‘한일전 승리 주역’ 하현승, 전체 1순위로 키움행…최지만은 KT로
입력 2026.09.21 16:29
수정 2026.09.21 16:30
21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2027 KBO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지명권을 보유한 키움 허승필 단장이 부산고 좌완투수 하현승을 지명한 후 유니폼을 입혀주고 있다. ⓒ 뉴시스
이달 초 18세 이하(U-18)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 결승서 일본 상대로 호투를 펼치며 한국에 8년 만의 우승을 선사한 하현승(부산고)이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키움 히어로즈 유니폼을 입는다.
키움은 21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7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하현승에게 1순위 지명권을 행사했다.
투수와 타자를 겸하는 하현승은 이번 U-18 대회 3경기에 등판, 15.2이닝 동안 25탈삼진 4피안타 무실점 투구로 한국의 우승을 견인했다.
특히 일본과의 결승전에서는 7이닝 1피안타 2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봉승을 따내기도 했다.
당초 하현승은 뉴욕 양키스 등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구단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았지만 KBO리그에서 성장한 뒤 빅리그에 도전하겠다며 드래프트를 신청했다.
허승필 키움 단장으로부터 키움 유니폼과 모자를 전달받은 그는 “열심히 훈련해서 빨리 1군에 올라가겠다”며 “투수로는 김도영(KIA 타이거즈) 선배, 타자로는 곽빈(두산 베어스) 선배와 대결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체 2순위 지명권을 가진 두산은 내야수 김지우(서울고)를, 3순위 지명권을 지난 KIA는 내야수 이호민(경남고)을 호명했다.
이어 투수 박근서(서울디자인고)가 롯데 자이언츠, 투수 이승원(유신고)이 KT위즈로부터 각각 지명받았다.
전체 6순위 지명권을 가진 NC 다이노스가 외야수 박보승(경남고)을 호명한 뒤 삼성 라이온즈가 투수 김민훈(광주진흥고), SSG 랜더스가 투수 이윤성(마산고), 한화 이글스가 투수 민주홍(설악고), LG 트윈스가 투수 윤예성(인창고)를 지명하면서 1라운드가 끝났다.
한편, 관심을 모았던 전직 메이저리거 최지만은 2라운드에 전체 15순위로 KT의 선택을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