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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수정 동점골’ 여자 축구, 21년째 북한 상대로 무승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6.09.21 18:14
수정 2026.09.21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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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별리그 F조 최종전에서 1-1 무승부

21일(현지시각) 일본 시즈오카현 후쿠로이시 시즈오카 스타디움 에코파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축구 F조 예선 대한민국과 북한의 경기서 후반 한국 윤수정이 동점골을 넣은 뒤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 뉴시스

여자 축구대표팀이 잘 싸우고도 북한 상대로 이번에도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축구 대표팀은 21일 오후 4시 일본의 시즈오카 스타디움 에코파에서 열린 북한과의 2026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F조 최종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미 2승을 거두며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한 한국은 북한과의 조 1위 결정전에서 무승부를 기록했고, 골 득실에서 밀려 F조 2위를 확정했다.


한국은 오는 25일 오후 7시 30분 오사카 나가이 스타디움에서 G조 2위를 차지한 우즈베키스탄과 8강에서 만난다.


한국은 전반 36분 먼저 실점을 내주고 끌려갔다. 코너킥에서 장슬기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한 공이 북한 최은영 앞에 떨어졌고, 최은영이 혼전 상황에서 터닝 슈팅으로 한국 골문을 갈랐다.


전반을 0-1로 뒤진 채 마친 한국은 교체카드로 반전을 꾀했는데 적중했다.


하프타임 교체 투입된 윤수정이 후반 1분 만에 최유리의 침투 패스를 받아 골키퍼와의 일대일 찬스를 잡았고, 침착한 슈팅으로 동점골을 뽑았다.


이후 두 팀은 승부를 가리기 위해 사력을 다했지만 상대 수비벽을 뚫지 못하고 결국 사이좋게 승점을 나눠가졌다.


이날 무승부로 한국은 북한과 상대 전적에서 1승 5무 16패의 열세를 이어갔다. 2005년 동아시안컵서 1-0 승리 이후 21년째 승리가 없다. 2022 항저우 대회 1-4 완패도 설욕하지 못했다.


특히 한국은 이날 이겼다면 8강 이후 일정을 이동 없이 치를 수 있는 이점이 있었기에 이날 무승부가 더욱 아쉬움을 남겼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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