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조에도 끊김 없는 길…을왕리 해안데크 590m 개통
입력 2026.09.21 16:23
수정 2026.09.21 16:24
보행약자 이동 편의 높이고 경관조명 설치…영종 대표 관광명소 기대
손화정 인천 영종구청장이 관계자들과 최근 준공된 을왕리 문화탐방로 해안데크길을 둘러보고 있다 ⓒ 인천 영종구청 제공
인천 영종구 을왕리 해안에 만조 때에도 안전하게 걸을 수 있는 해안 산책로가 새롭게 조성됐다.
영종구는 최근 손화정 구청장과 주민,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을왕리 문화탐방로 해안데크길’ 준공을 기념하는 주민 화합 걷기 행사를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조성된 해안데크길은 기존 탐방로의 고립 위험을 해소하고 주민과 관광객의 보행 안전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기존 을왕리 일대 탐방로는 만조 때 바닷물이 차오르면서 보행자 통행이 제한되거나 고립될 우려가 있었다.
영종구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 3월 공사에 착수했으며, 총 43억5000만원을 투입해 을왕리 해수욕장과 선녀바위 일원 공유수면에 총연장 590m 규모의 해안데크길을 조성했다.
사업비는 시비 21억원과 구비 22억5000만원이 투입됐다.
특히 해안선을 따라 조성된 데크길은 조수 변화와 관계없이 안정적인 보행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관광객은 물론 보행약자의 이동 편의도 높였다.
해안데크길은 관광 기능도 강화했다. 서해의 낙조를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는 친수공간을 확보한 데 이어 경관조명을 설치해 야간에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을왕리의 해양경관과 어우러진 야간 산책 명소로의 활용도 기대된다.
준공 기념 행사에 참석한 주민과 관계자들은 새롭게 조성된 데크길을 직접 걸으며 보행 동선과 안전시설 등을 살폈다.
손화정 영종구청장은 “해안데크길 조성으로 을왕리의 아름다운 풍광을 보다 안전하게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영종구를 대표하는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주민 편의와 관광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