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위기에 함께 대응하며 시민 삶 빈틈없이 지키는 도시외교 모델 만들 것"
입력 2026.09.21 15:59
수정 2026.09.21 15:59
"국경 넘어선 신뢰·연대, 그 어느 때보다 중요"
서울시, 글로벌 도시외교·평화포럼 개최
반기문 전 UN총장 "서울, 한반도 평화수도로서 역할 기대"
오세훈 서울시장이 21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2026 주택정책 성과공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은 "국경을 넘어선 신뢰와 연대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재난과 감염병, 기후위기와 새로운 안보 위협에 도시가 가진 경험과 정보를 나누고, 위기에 함께 대응하며, 시민의 삶을 빈틈없이 지키는 도시외교의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21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글로벌 TOP3 도시 도약을 위한 한반도 평화수도 서울의 역할과 비전'을 주제로 열린 서울 글로벌 도시외교·평화포럼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서울시는 이날 세계평화의 날을 맞아 주한 대사, 국제관계 전문가 등과 한자리에 모여 한반도의 갈등상황 아래 세계 도시들과 협력하며 글로벌 TOP3 도시로 발전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세계평화의 날은 매년 9월21일로 평화와 비폭력, 나아가 국제협력과 공존의 가치를 되새기기 위해 UN(유엔, 국제연합)이 제정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주요국의 안보 관련 경험을 공유하고 시민 안전과 도시 발전, 나아가 평화를 위한 국제협력방안이 논의됐다.
포럼에는 오 시장과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을 비롯해 주한 독일·스웨덴·폴란드 대사, 통일연구원 등 유관기관과 비영리단체 관계자, 대학생 등 약 300명이 참석했다.
포럼에서 반 전 총장은 '국제질서 변화 속 한반도 평화안보 전략과 도시외교의 역할'을 주제로 가진 기조연설에서 "서울이 전쟁의 폐허와 분단을 딛고 발전한 경험을 세계와 나누는 '한반도 평화수도'로서 역할을 해나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남성욱 서울시 평화통일기반조성위원장이 좌장으로 나서 '한반도 갈등을 넘어 평화로 : 글로벌 TOP3 도시 도약을 위한 평화수도 서울의 역할'에 대한 토의가 진행됐다.
게오르크 슈미트 주한 독일 대사, 칼-울르프 안데르손 주한 스웨덴 대사, 바르토시 비시니에프스키 주한 폴란드 대사는 각국의 경험을 바탕으로 국제적 대화와 공동번영을 위한 조건들을 살펴보고, 서울시와 도시 차원의 협력 가능성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오 시장은 "이 포럼이 도시외교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고, 세계 도시들이 더 깊은 신뢰와 연대로 나아가는 뜻깊은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