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강훈식 사의 수용 여부 고심…"아직 결정 못 해"
입력 2026.09.21 14:42
수정 2026.09.21 14:42
"깊이 고민하고 낮은 자세로 국정 다듬어갈 것"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강훈식 비서실장을 바라보며 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의 사의 표명과 관련해 수용 여부를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21일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대통령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비서실장께서 졸업을 드디어 해보겠다고 하는데 어떻게 할지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비서실장을 포함해 많은 분들이 체력적으로 어려운데 오랜 기간 고생을 많이 하셨다"고 참모들을 격려했다.
이어 "그래도 우리 국민께서 현장이나 일상 속에서 겪는 어려움에 비하면 (참모들의 어려움은) 그리 크지 않을 수 있다는 생각으로 위안 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또 "이 시대에 국민들께 가장 필요한 게 무엇인지를 더 깊이 고민하고 더 낮은 자세로 국정을 더욱 세밀하게 다듬어 갈 것"이라며 "국민의 삶을 질적으로 변화시키고 또 한 단계 더 도약시키기 위해서 청와대와 정부가 모두 힘을 모아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강 실장이 이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