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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20일 수출 714억 달러로 ‘역대 최대’…반도체 비중 47.8%

김성웅 기자 (woong@dailian.co.kr)
입력 2026.09.21 10:20
수정 2026.09.21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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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9월 1~20일 수출입 현황 발표

지난 8일 인천 연수구 인천신항 컨테이너 터미널에 컨테이너가 쌓여 있다. ⓒ뉴시스

9월 들어 20일까지 수출이 714억 달러로 같은 기간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반도체 수출이 341억 달러로 사상 최대를 경신하며 전체 수출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다.


관세청은 21일 ‘2026년 9월 1~20일 수출입 현황’을 발표하고 이 기간 수출이 714억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78.3%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수입은 484억 달러로 26.7% 늘었다. 수출 증가폭이 수입을 크게 웃돌면서 무역수지는 230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9월 1~20일 수출액은 같은 기간 기준 역대 최대다. 종전 최대였던 올해 6월 617억 달러보다도 97억 달러 많다.


수출 증가세를 가장 강하게 이끈 품목은 반도체였다.


반도체 수출은 341억 달러로 전년동기보다 259.4% 급증하며 같은 기간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전체 수출에서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도 47.8%로 1년 전보다 24.1%p 높아졌다.


전체 수출액의 절반 가까이를 반도체가 차지하면서 9월 수출 증가세가 반도체에 집중된 모습도 나타났다.


석유제품 수출은 47.8%, 승용차는 9.3% 증가했다. 반면 무선통신기기는 0.4% 감소했다.


주요 수출국에서도 대부분 큰 폭의 증가세가 나타났다.


중국 수출은 전년동기 대비 113.8%, 미국은 118.0% 증가했다. 대만은 128.5%, 베트남은 44.8%, 유럽연합(EU)은 37.0% 늘었다.


중국과 미국, 베트남 등 상위 3개국이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1.4%였다.


수입은 반도체와 원유, 반도체 제조장비를 중심으로 증가했다.


반도체 수입은 전년동기 대비 88.8%, 원유는 37.3%, 반도체 제조장비는 55.6% 늘었다. 석유제품 수입은 24.8% 감소했다.


원유와 가스, 석탄을 합친 에너지 수입액은 27.9% 증가했다.


국가별 수입은 중국이 48.7%, 미국이 29.5%, 일본이 31.6%, EU가 16.7% 증가했다. 호주로부터의 수입은 13.7% 줄었다.

김성웅 기자 (woon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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