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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AI 냉각장비 생산 확대에 2400억 베팅…2028년 가동

임채현 기자 (hyun0796@dailian.co.kr)
입력 2026.09.21 10:00
수정 2026.09.21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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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년 초 가동 목표…플랙트그룹 15번째 글로벌 생산거점 구축

CDU·CRAH 등 핵심 냉각·공조 장비 생산…동아시아 대형 프로젝트 대응

21일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에서 열린 '플랙트그룹 냉난방공조 생산라인 착공식'에서 삼성전자 노태문 DX부문 대표이사 사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삼성전자

삼성전자가 광주에 2400억원을 투자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용 냉각·공조 장비 생산라인을 구축한다. 급증하는 AI 데이터센터 냉각 수요에 대응하고 냉난방공조(HVAC) 사업을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행보다.


삼성전자는 21일 광주사업장에서 플랙트그룹 HVAC 생산라인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 대표이사 사장과 토비아스 케텔레 플랙트그룹 최고재무책임자(CFO) 등이 참석했다.


삼성전자는 광주사업장 제3캠퍼스에 약 2400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2만1800㎡ 규모의 생산라인을 구축한다. 2028년 초 본격 가동할 예정으로, 플랙트그룹의 15번째 글로벌 생산거점이 된다.


삼성전자 광주사업장 전경.ⓒ삼성전자

신규 생산라인에서는 AI 데이터센터와 첨단 제조시설, 대형 상업시설에 적용되는 냉각수 분배장치(CDU), 팬 월 유닛(FWU), 컴퓨터룸 공기 처리 장치(CRAH), 대형 건축물용 공기조화기(AHU) 등을 생산한다.


삼성전자는 이를 통해 한국과 동아시아 지역의 AI 데이터센터 및 반도체·배터리 생산시설 등 대형 프로젝트에 대응할 계획이다. 제품 개발부터 생산, 설치, 유지보수까지 연계하는 HVAC 사업 체계도 구축한다.


아울러 신규 생산라인 구축 과정에서 지역 인재 채용과 협력회사 동반성장을 추진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노태문 사장은 "이번 플랙트그룹 신규 생산라인 착공은 회사의 핵심 성장동력인 HVAC 사업의 도약을 위한 또 하나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광주사업장을 AI 가전과 차세대 HVAC 솔루션을 함께 생산하는 첨단 제조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채현 기자 (hyun079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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