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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회의 수요 잡는다…원그로브, 직장인 특화 메뉴 강화

임유정 기자 (irene@dailian.co.kr)
입력 2026.09.21 07:59
수정 2026.09.21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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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그로브 바토스앤폴리스 전경ⓒ원그로브

서울 서남권의 랜드마크 원그로브가 평일 직장인 수요를 겨냥한 특화 메뉴 운영을 통해 오피스 상권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마곡지구는 LG사이언스파크를 비롯해 롯데, 코오롱 등 주요 기업의 R&D 및 업무시설이 밀집한 지역으로, 지난해 기준 마곡산업단지 상주 근무인원은 약 4만 명에 이른다. 강서구청 통합신청사도 이달 말부터 순차 이전해 오는 10월 개청을 앞두고 있어 마곡 일대 직장인 수요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원그로브의 평일 점심시간대(오후 12시~오후 1시) 입점객 수도 오픈 1년 만에 약 2배 증가하였으며, 올해 2분기 역시 직전 분기 대비 약 18% 증가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원그로브 주요 식음(F&B) 브랜드들은 직장인 이용 패턴을 반영한 메뉴와 혜택을 선보이고 있다.


멕시칸 다이닝 ‘바토스’와 피자 브랜드 ‘폴리스’의 결합 매장인 ‘바토스앤폴리스’는 전 지점 가운데 원그로브점에서만 평일 점심 메뉴를 운영한다. 1만 원대 중반부터 2만 원대 초반까지 총 세 가지 구성으로 마련했다.


이탈리안 레스토랑 ‘도버빌리지’는 원그로브점 단독 메뉴로 로메스코 파스타를 판매하며, 런치 세트 및 2·4·6인 세트를 운영해 동료들과의 점심 모임 수요를 공략하고 있다.


나고야 전통 장어 전문점 ‘우나기 욘다이메 키쿠카와’는 평일 점심에 한해 히츠마부시 또는 키자미 히츠마부시와 장어계란말이 2조각을 함께 구성한 특선 세트를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또한 개별 룸을 갖추고 있어 비즈니스 오찬이나 소규모 모임 등 격식 있는 식사 자리 수요까지 아우른다.


디저트 전문점 '벤스쿠키'는 식사 후 디저트부터 부서 회의 간식까지 다양한 상황에 맞춘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쿠키 크럼블과 소프트 아이스크림으로 구성된 콤보 메뉴를 원그로브점 단독으로 판매하며, 쿠키와 아메리카노로 구성된 7인용·15인용 ‘미팅팩’도 운영 중이다.


원그로브 관계자는 “점심 식사부터 미팅과 모임까지, 마곡 직장인들의 다양한 이용 목적에 맞춘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F&B뿐 아니라 쇼핑과 여가 등 직장인들의 일상 전반을 아우를 수 있는 맞춤형 콘텐츠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유정 기자 (ire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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