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다 힘들어’ 연습장 직접 구한 야구대표팀, 대만전 전날에야 실전 경기장 훈련
입력 2026.09.19 19:48
수정 2026.09.19 19:49
한국야구대표팀 ⓒ 뉴시스
한국 야구대표팀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첫 경기를 하루 앞두고 우여곡절 끝에 실제 경기가 펼쳐지는 야구장에서 적응 훈련에 나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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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는 20일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야구장에서 2시간 동안 훈련을 진행할 수 있다고 19일 오후에야 통보했다.
지난 14일 소집한 야구대표팀은 국내에서 사흘간 훈련과 연습경기를 진행한 뒤 18일 결전지 일본 나고야에 입성했다.
그러나 현지 첫 훈련부터 예상치 못한 변수와 마주했다. 앞서 개최 지역에 폭우가 내리면서 경기가 열리는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야구장과 도요하시 시민구장에서 훈련할 수 없게 됐다.
대회 조직위원회의 미숙한 운영으로 일본 입국 당일까지도 19일 훈련 장소를 배정받지 못했고, 결국 대표팀은 KBO가 별도 확보한 실내 연습장에서 첫 현지 적응 훈련을 진행했다.
대표팀은 결국 이날 KBO가 직접 구한 실내 연습장에서 첫 훈련을 실시했다. 대회 참가국이 직접 훈련 장소를 물색해야 하는 촌극이 벌어진 셈이다.
대표팀은 숙소에서 해당 연습장까지 차량으로 약 1시간을 이동해야 하는 불편까지 안았다. 실내 연습장이라 야외 훈련도 불가능했다.
우여곡절 끝에 야구장이 정비돼 훈련이 가능하다는 통보를 받으면서 대표팀은 '숙적' 대만과의 결전을 하루 앞두고 실제 경기가 펼쳐지는 야구장에서 훈련할 수 있게 됐다.
한국은 21일 오후 6시30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야구장에서 대만과 이번 대회 첫 경기를 치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