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조 곳간' 지킨 신한은행, 4년 더 인천시 1금고 맡는다
입력 2026.09.18 08:07
수정 2026.09.18 08:07
인천시는 지난 17일 금고 지정 심의위원회를 열고 차기 1금고 우선협상대상자로 신한은행을 선정했다.ⓒ신한금융
신한은행이 다시 한번 인천시 제1금고 수성에 성공했다.
하나은행은 청라 해드퀘터 이전을 앞세워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고배를 마셨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인천시는 지난 17일 금고 지정 심의위원회를 열고 차기 1금고 우선협상대상자로 신한은행을 선정했다.
2금고 우선협상대상자로는 단독 신청한 NH농협은행이 선정됐다.
제1금고는 일반회계와 공기업특별회계, 기금 등 약 15조원 규모의 자금을 관리한다.
올해 본예산 기준 일반회계와 공기업특별회계 약 13조원에 연간 기금 운용 규모 약 2조5000억원을 합한 규모다.
제2금고는 약 2조원 규모의 기타특별회계를 맡는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은행은 최종 약정 체결 후 오는 2027년부터 2030년까지 4년간 인천시 자금을 맡게 된다.
신한은행은 지난 20년간 인천시금고를 운영하면서 축적해온 경험과 전산 시스템 안정성, 지역 내 인프라 등을 강점으로 내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신한은행은 "그동안 쌓아온 안정적인 금고운영 경험과 금융 역량을 바탕으로 인천 시민의 금융 편의성을 더욱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인천의 경제 성장과 지역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농협은행은 2007년부터 인천시 2금고를 맡아왔다.
농협은행은 "인천시의 금융파트너로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서 힘쓰겠다"며 "도서지역을 아우르는 은행으로 역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