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 전국 흐리고 남부·동해안 비…제주 최대 100㎜ 이상 폭우
입력 2026.09.17 20:00
수정 2026.09.17 20:03
제주 시간당 30㎜ 안팎 강한 비…호우특보 가능성
남해안·제주 중심 강풍…해상 최대 3.5m 높은 물결
비옷으로 무장한 여행객들이 제주시 용담해안도로를 걷고 있다. ⓒ연합뉴스
금요일인 18일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제주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특히 제주에는 시간당 30㎜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17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은 제주도에 비가 내리겠고 늦은 새벽부터 남해안에서 비가 시작돼 전북 남동부와 전남권, 경남권, 경북 남부동해안으로 확대되겠다. 강원 동해안과 산지에도 오전부터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남부지방의 비는 오후 대부분 그치겠지만 부산과 울산은 저녁까지 이어지겠다. 제주도는 19일 오전까지 산지와 중산간을 중심으로 비가 이어질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가 20~60㎜로 많은 곳은 100㎜ 이상이다. 제주도 북부와 서부는 5~40㎜가 예상된다.
전남 남부는 5~20㎜, 전북 남동부와 광주·전남 북부는 5㎜ 안팎의 비가 내리겠다. 부산·울산·경남 남해안에는 5~20㎜, 경남 내륙과 경북 남부동해안에는 5㎜ 안팎의 비가 예상된다. 강원 산지는 5~10㎜, 강원 동해안은 5㎜ 미만이다.
특히 제주에는 18일 아침부터 낮 사이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릴 수 있다. 기상청은 지역별 강수 강도와 양의 차이가 클 수 있다며 최신 기상정보와 실시간 기상레이더 영상을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강풍에도 주의해야 한다. 강풍특보가 발효된 일부 제주도에는 19일 오전까지 순간풍속 70㎞/h(20m/s)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고 제주도 산지는 순간풍속 90㎞/h(25m/s) 이상이 예상된다.
남해안에도 17일부터 바람이 강해지면서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18일까지 일부 내륙에서도 순간풍속 55㎞/h(15m/s) 안팎, 산지는 70㎞/h(20m/s)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겠다.
남해상과 제주도해상 등을 중심으로 물결도 높게 일겠다. 풍랑특보가 발효된 해역에서는 30~55㎞/h(9~15m/s)의 강한 바람과 1.5~3.5m의 높은 물결이 예상된다. 남해 먼바다와 제주도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
동해안과 경남권 남해안, 제주도 해안에는 당분간 강한 너울이 유입될 수 있어 해안가 접근을 자제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15~22도, 낮 최고기온은 24~29도로 예상된다. 지역별 예상 기온은 서울 18~28도, 대전 19~28도, 광주 21~27도, 부산 22~27도, 제주 24~28도 수준이다.
전국은 대체로 흐리겠지만 중부지방은 오후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강원 동해안과 산지에는 동풍의 영향으로 낮은 구름이 유입되면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도 있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