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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양임, 고지용 '면접교섭 방해' 주장에 "내가 먼저 심판청구"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입력 2026.09.17 16:36
수정 2026.09.17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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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용, 허양임 상대로 면접교섭 방해금지 및 아동 사진·영상 게시 금지 가처분 신청

그룹 젝스키스 출신 고지용이 전처인 가정의학과 전문의 허양임의 상대로 자녀 면접교섭권 분쟁을 제기한 가운데 허양임이 입장을 밝혔다.


17일 허양임은 자신의 SNS를 통해 "아들 승재의 단독 친권자로서 감수성이 예민한 나이에 접어든 승재를 먼저 생각하다 보니, 제 입장을 밝히는 것이 대단히 조심스럽다"면서 최근 불거진 면접교섭권 갈등을 언급했다.


그는 "이혼 당시 정기적인 면접교섭에 관한 별도의 정함은 없었다. 최근 고지용으로부터 제가 승재에 대한 면접교섭 권한을 부당하게 제한하고 있다는 주장이 있어, 내가 먼저 법원에 면접교섭 심판청구를 한 상태"라며 "향후 법원의 결정에 따라 면접교섭을 성실하게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허양임·고지용ⓒSNS 캡처

이날 고지용은 허양임을 상대로 면접교섭 방해금지 및 아동 사진·영상 게시 금지 가처분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고지용은 이혼 후 약 2년여간 간경화와 간경변 등으로 투병했으며, 이 가운데 허양임이 가압류를 신청해 계좌와 보험 등이 압류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2024년 4월 합의 이혼한 이후 약 2년간 아들을 만난 횟수는 6차례 안팎에 그친다며 "미지급된 양육비를 분할로 납부하게 해 달라고 두 차례 내용증명에 답변서를 보냈지만, (전처가) 가처분 신청과 면접교섭권심판청구의 소를 제기해 더 이상 묵과할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고지용은 2013년 허양임과 결혼해 이듬해 아들을 얻었다. 2017년부터 약 2년간 KBS2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아들과의 일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지난 7월 고지용은 2년 전 이혼한 사실을 알리며 "그동안 공개하지 않은 이유는 아들이 충분히 상황을 받아들이고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켜주고 싶었기 때문이었다"고 말했다.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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