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부, 美 전력기기 공급망 점검…현지 진출 지원
입력 2026.09.17 13:44
수정 2026.09.17 13:44
이호현 2차관, 효성중공업 합작법인 방문
변압기 이어 초고압차단기 내달 양산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이호현 2차관이 지난 16일(현지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캐논스버그에 있는 효성중공업 초고압차단기 합작법인 ‘HYOSUNG HICO BREAKER, LLC’를 방문해 생산 준비 현황을 살폈다고 17일 밝혔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기후에너지환경부가 미국 전력 인프라 투자 확대에 맞춰 국내 전력기기 기업의 현지 생산과 공급망 구축 현황을 점검했다.
기후부는 이호현 2차관이 지난 16일(현지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캐논스버그에 있는 효성중공업 초고압차단기 합작법인 ‘HYOSUNG HICO BREAKER, LLC’를 방문해 생산 준비 현황을 살폈다고 17일 밝혔다.
미국에서는 인공지능(AI)·데이터센터 확산과 노후 전력망 교체, 재생에너지 연계 수요 증가로 전력 인프라 투자가 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미국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가 2030년까지 연평균 15% 증가하고 이를 위한 신규 전력 인프라에 약 500억달러가 투자될 것으로 전망했다.
효성중공업은 지난 7월 미국 전력·에너지 인프라 기업 콴타서비스와 합작법인을 설립했다. 다음 달부터 초고압차단기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앞서 2020년 테네시주 멤피스 초고압변압기 공장을 인수해 생산능력을 확대했고, 올해는 765㎸ 초고압변압기 약 1조원 규모를 수주했다.
초고압차단기 양산이 시작되면 송·배전망 핵심 기기인 변압기와 차단기를 모두 미국에서 생산하는 기반을 갖추게 된다.
이 차관은 “우리 기업들이 미국 현지에서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하고 시장 지배력을 확대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