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LDG, 자사주 16억 매입 나서…굿즈 기획·제조까지
입력 2026.09.17 15:03
수정 2026.09.17 15:09
SM라이프디자인그룹(SM LDG, 공동대표 남화민·박준영)은 약 16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매입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2월 회사는 2025년부터 2027년까지 연결 당기순이익의 20%를 자기주식 취득·소각 및 배당을 통해 주주에게 환원하는 3개년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SM LDG는 3월 24일 11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하고 4월 13일 취득한 70만9790주 전량을 소각했다.
ⓒSM LDG
이번 16억원 규모의 추가 자사주 매입은 기존 주주환원 정책 이행과 함께 단기적인 주가 변동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회사는 향후에도 기존 정책을 유지하면서 시장 상황에 따라 추가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사업 영역 확대도 추진한다. SM LDG는 기존 앨범 인쇄·제작과 MD 굿즈 물류관리에서 나아가 굿즈 기획·제조까지 사업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 앨범 제작을 비롯해 SM엔터테인먼트와 SM브랜드마케팅의 앨범·MD 상품 물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산하 스타쉽엔터테인먼트와의 앨범 인쇄 협업 등 다양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기존 고객사와의 협업 확대 및 신규 고객사 확보에도 나선다.
올해 상반기 SM LDG는 연결 기준 매출액 약 240억3000만원, 영업이익 약 29억9000만원을 기록했다. 2분기 영업이익률은 15.9%로 지난 2023년 이후 매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SM LDG 관계자는 "3개년 주주환원 정책에 따라 약속한 계획을 지속적으로 이행하는 동시에 시장 상황에도 필요한 대응을 이어갈 것"이라며 "이번 자기주식 매입을 통해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에 힘쓰는 한편, 굿즈 기획·제조까지 사업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