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점식 "靑, 레버리지 ETF 먼저 제안하고 밀어붙여…반드시 심판 받아야"
입력 2026.09.17 09:20
수정 2026.09.17 09:24
"업계 아무도 ETF 제안하지 않아"
"특검 수사의 필요성 점점 커져"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5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뉴시스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청와대가 주도적으로 밀어붙였다는 정황이 담긴 문건이 나왔다며 특검 수사를 촉구했다.
정점식 원내대표는 17일 페이스북에 "청와대와 증권업계의 비공개 회의에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도입이 논의됐는데, 업계에서 사전 제출한 의견서를 보면 아무도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를 제안하지 않았다고 한다"고 운을 뗐다.
정 원내대표는 "업계가 먼저 제안하지 않았다는 것은 곧 청와대가 제안하고 밀어붙였다는 뜻"이라며 "도대체 어째서 청와대는 김용범 전 정책실장 주도 하에 그토록 무리하게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를 밀어붙였을까"라고 반문했다.
이어 "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커가 난무하는 주식시장 대혼란을 야기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의 도입 배경, 반드시 그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며 "ETF 도입 논의 과정은 철저히 비밀에 붙여져 있다. 청와대는 함구하고 있고, 민주당은 국회 국정조사를 원천봉쇄하고 있다. 특검 수사의 필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는 집값과 전월세를 폭등시켜 국민들이 집을 못 구하게 만들고, 국민의 농지를 투기로 낙인찍어 몰수하려 들고, 주식시장을 도박판으로 만들어 약 54조 원의 국민 손실을 안겼습니다. 이렇게 국민의 자산을 갖고 장난치는 국민수탈정권은 반드시 심판 받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