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헌 SKT CEO, 스타트업 8곳 만났다…“AI 시대 기회 함께 만들 것”
입력 2026.09.16 11:00
수정 2026.09.16 17:59
현장 애로사항 청취하고 협업 논의…2030년까지 혁신기업 500곳 육성
정재헌 SKT CEO와 스타트업 대표들이 의견을 나누는 모습ⓒSK텔레콤
SK텔레콤이 스타트업 8곳과 만나 사업 협력 과정에서 겪는 현장의 어려움을 듣고 상생 방안을 모색했다. 정재헌 SK텔레콤 CEO는 16일 서울 중구 SKT타워에서 스타트업 대표들과 만나 각 기업의 사업 현황과 협업 과정에서의 의견을 공유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메사쿠어컴퍼니, 콕스웨이브, 코넥시, 스트레스솔루션, 시에라베이스, 데브컴퍼니, 에임인텔리전스, 엠피웨이브 등 8개 스타트업이 참여했다. 이들 기업은 얼굴인식 기반 신원확인, AI 모델 검증, 분산형 데이터 보안, 멘탈케어, 자율주행 드론, 매출채권 관리, AI 보안, 음성 신호 정제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 자리에는 현재 스타트업과 공동 프로젝트를 직접 추진하고 있는 SKT 구성원도 참여해 대기업과 스타트업 간 협업이 현장에서 어떻게 이뤄지는지 소개하고, 시너지 창출을 위한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드론 기반 AI 인프라 안전진단 솔루션을 보유한 시에라베이스의 김송현 대표는 “기존에 사람이 직접 올라가 수행하던 통신탑 안전 점검을 AI 기반으로 자동화하기 위해 SKT와 소형 자율주행 드론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기술 고도화는 물론 실제 비즈니스 모델도 발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 CEO는 “스타트업의 기술과 아이디어, 그리고 SKT가 보유한 AI와 인프라, 마케팅 역량 등 서로의 강점을 결합하면 AI 시대 새로운 사업 기회와 가치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지난 2013년부터 다양한 영역에서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해 온 SKT는 올해 상호 성장을 위한 파트너십 강화를 목표로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을 고도화했다.
SKT는 스타트업 협업 플랫폼 ‘스케치(SKTCH)’를 론칭·운영하며 ▲전문가 멘토링 ▲SKT와의 협업 기회 발굴 및 사업 고도화 ▲국내외 전시 참여 ▲투자 유치 기회 지원 등을 통해 스타트업의 혁신 역량과 SKT의 AI 기술·사업 역량을 연결하고 있다. 특히 2030년까지 5년간 500개 혁신 기업을 육성하고 함께 성장하겠다는 목표다.
정재헌 SKT CEO는 “스타트업은 SKT가 AI 시대 새로운 사업 기회와 성공 스토리를 함께 만들어갈 중요한 파트너”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듣고 서로의 강점을 연결해 실질적인 성장을 만들 수 있는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은 지난 7월 AI 스타트업 발굴·육성 프로그램 ‘SKTCH with AI’를 출범하고, AI 기술 경쟁력과 사업성 등을 평가해 15개 스타트업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