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영상] "어디서 건방지게"…말다툼 끝 직원에 커피 던진 진상손님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입력 2026.09.15 14:22
수정 2026.09.15 14:23
G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

한 카페에서 중년 남성이 아르바이트생에게 뜨거운 커피를 던져 화상을 입히는 사건이 발생했다.


14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지난달 17일 오전 10시쯤 남양주시의 한 카페에서 발생했다.


ⓒJTBC 영상 갈무리

당시 A씨는 음료 3잔을 주문했고 직원은 음료를 픽업대에 올린 뒤 손님을 불렀다. 하지만 카페 밖에서 기다리던 A씨는 "왜 음료를 안 주냐"고 항의했다. 직원이 음료를 준비해뒀다고 설명하자 A씨는 "번호를 불러주든가"라며 따졌다.


직원이 "세 차례 번호를 불렀다"고 답하자 A씨는 "밖에 있는데 어떻게 알아듣냐"며 "내가 얘기하면 '죄송합니다' 한마디만 하면 되지, 말대꾸를 계속 해야겠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결국 화를 참지 못한 A씨는 직원에게 뜨거운 커피를 던졌고 얼굴에 커피를 맞은 직원은 화상을 입어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하지만 A씨는 경찰 조사를 받은 지 약 두 시간 만에 카페를 다시 찾았다. 직원에게 사과하기 위해 빵을 사 왔다고 했지만 당시 직원은 병원에 있어 업주만 매장에 있었다. A씨는 업주에게 "당신과는 할 말 없다"고 말한 뒤 자리를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JTBC 영상 갈무리

방송에서는 사건 이후 A씨가 지인과 나눈 통화 녹취도 공개됐다. A씨는 피해 직원을 비난하며 "알바생이 그렇게 많이 다치지는 않았다"고 주장했다. 업주에 대해서도 불만을 쏟아내던 그는 "내가 용서 안 한다. 내가 카페 앞에다 커피 자판기를 설치할 거다. 이제 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A씨가 경로당에서 난동을 부리거나 회장의 멱살을 잡아 벌금형을 받는 등 인근 주민들과도 마찰을 빚어왔다는 제보도 나왔다.


업주는 사건 이후 직원 3명이 두려움을 호소하며 퇴사해 현재 단축 영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A씨를 명예훼손과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했다"며 "다시 찾아와 해코지할까 봐 불안하다"고 호소했다.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