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집 사는 아들 숨졌는데 며칠 뒤 발견...알고 보니
입력 2026.09.14 10:39
수정 2026.09.14 10:40
서울 중랑구의 한 주택에서 지적장애가 있는 2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함께 살던 가족들도 모두 중증 지적장애가 있어 사망 사실을 알아차리지 못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14일 서울 중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6일 중랑구의 한 주택에서 20대 남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클립아트코리아
A씨는 어머니와 남동생과 함께 생활해왔으며 가족 3명 모두 심한 지적장애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당시 "A씨가 움직이지 않는다"는 남동생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하지만 A씨는 이미 숨진 지 며칠이 지난 상태였으며 시신에서는 부패가 진행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발견되기 2~3일 전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 A씨의 사망 원인은 급성 심장사로 확인됐다. 경찰은 타살 등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사건을 종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