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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 장애인과 비장애인 함께하는 축제 15일 개막

김인희 기자 (ihkim@dailian.co.kr)
입력 2026.09.14 09:42
수정 2026.09.14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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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주도 민관TF가 축제 기획과 운영 전면 참여

장애 예술 작품 전시와 장기자랑 등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

무장애 편의시설과 수어통역 등 지원 서비스 대폭 강화

ⓒ마포구

서울 마포구(구청장 유동균)가 9월15일부터 18일까지 '마주봄 2026 마포구 장애인 축제'를 개최하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는 화합의 장을 마련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장애 인식 개선과 권익 증진, 지역 사회의 통합을 목표로 기획됐다. 특히 장애인이 직접 참여하는 민관합동 TF가 축제의 준비와 운영을 주도해 의미를 더했다. 행사 기간 동안 마포구청 1층 로비에서는 장애 예술인들의 작품 200여 점이 전시되어, 지역 사회에 예술적 역량을 알릴 기회가 제공된다.


축제 첫날인 9월 15일 오후 2시에는 성산복지관 옆 농구코트에서 14개 팀이 참여하는 장애인 장기자랑이 열린다. 참가자들은 노래와 춤 등 다양한 재능을 선보이며, 관객들과 함께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주요 행사로 9월17일 오전 10시 20분 마포구청 2층 대강당에서 기념식이 진행된다. 우리마포보호작업장의 난타 공연을 시작으로, 장애인복지 유공자 표창, 기념 퍼포먼스, (사)빛소리친구들의 한국무용, 프로젝트 더밴드의 축하 무대가 이어진다. 같은 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구청 광장에서는 22개 기관이 참여하는 체험·홍보 부스가 운영되어, 그림카드를 활용한 수어교실, 점자용품 체험, 장애인식개선 OX 퀴즈, 슐런 토너먼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직업재활시설 생산품 전시·판매와 먹거리 장터도 함께 진행된다.


행사장에는 뇌병변장애인을 위한 전용 신변처리실, 시각장애인을 위한 현장 해설, 보완대체의사소통(AAC) 안내서, 행사 통역사 등 무장애 지원 서비스가 강화된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이번 축제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차별 없이 소통하고 화합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포용력 있는 마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인희 기자 (ih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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