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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배터리 유럽으로…한국앤컴퍼니, 애프터마켓 공략

편은지 기자 (silver@dailian.co.kr)
입력 2026.09.14 09:13
수정 2026.09.14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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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오토메카니카서 AGM·EFB·MF 배터리 전시

독일 법인·함부르크 물류 거점 기반 공급 확대

한온시스템과 공동 참가…열관리 솔루션도 공개

한국 배터리 오토메카니카 프랑크푸르트 2026 부스 전경ⓒ한국앤컴퍼니

한국앤컴퍼니의 ‘한국’ 브랜드가 차량용 배터리로 유럽 시장을 두드린다. 고성능 배터리 제품군과 한국·미국 생산망, 유럽 현지 물류 거점을 앞세워 까다로운 유럽 자동차 애프터마켓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현지시간) 독일에서 열린 유럽 최대 자동차 부품 박람회 ‘오토메카니카 프랑크푸르트 2026’에 참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는 전 세계 자동차 부품업계 관계자와 관람객 약 15만명이 방문했다. 한국앤컴퍼니 ES사업본부는 한온시스템과 함께 ‘한국’ 브랜드 전시관을 운영하며 그룹의 배터리·열관리 기술을 소개했다.


한국앤컴퍼니는 AGM과 EFB, MF 등 차량용 납축전지 제품군을 전시했다. 이 가운데 AGM 배터리는 엔진이 정차할 때 자동으로 꺼지는 ‘스타트·스톱’ 차량에 최적화된 제품으로, 일반 MF 배터리보다 수명이 최대 4배 길고 내구성이 뛰어나다.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과 고성능 인포테인먼트 등 차량 내 전력 사용량이 늘어나는 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높은 품질과 기술 수준을 요구하는 유럽 시장에서 프리미엄 배터리 수요를 공략할 핵심 제품으로 꼽힌다.


한국앤컴퍼니는 제품 경쟁력뿐 아니라 공급망 안정성도 강조했다. 한국과 미국에 생산 거점을 두고 있으며 2022년에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함부르크에 물류 거점을 마련했다. 이를 기반으로 유럽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현지 배터리 애프터마켓 공급을 늘릴 계획이다.


공동 전시관을 꾸린 한온시스템은 ‘OE 기술력 기반 솔루션’을 주제로 열관리 기술과 유럽 애프터마켓 확대 전략을 선보였다. 글로벌 완성차 시장에서 쌓은 기술력과 품질 기준을 애프터마켓 제품에도 적용한다는 구상이다.


한국앤컴퍼니그룹 관계자는 “유럽 주요 고객과 파트너에게 한국 배터리의 경쟁력과 그룹의 모빌리티 사업 역량을 알렸다”며 “배터리를 비롯한 모빌리티 사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편은지 기자 (silve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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