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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럭셔리 고성능’ 질주…마그마 GT·엑스 스콜피오 첫 공도 주행

편은지 기자 (silver@dailian.co.kr)
입력 2026.09.14 09:07
수정 2026.09.14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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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자동차 문화 행사 ‘뚜또 베네 힐클라임’ 참가

온로드·오프로드 아우르는 고성능 비전 제시

GMR-001 하이퍼카·박스 버기 콘셉트도 전시

'뚜또 베네 힐클라임'에서 주행 중인 마그마 GT 콘셉트ⓒ제네시스

제네시스의 마그마 GT 콘셉트와 엑스 스콜피오 콘셉트가 이탈리아 산악도로를 처음 질주했다. 성격이 정반대인 온로드 그랜드 투어러와 익스트림 오프로더를 한 무대에 세워 제네시스가 구상하는 ‘럭셔리 고성능’의 영역을 넓혔다는 평가다.


제네시스는 지난 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피에몬테주 모타로네산과 마조레 호수 인근에서 열린 ‘뚜또 베네 힐클라임’에서 두 콘셉트카의 공도 주행 모습을 처음 공개했다고 14일 밝혔다.


뚜또 베네 힐클라임은 이탈리아 디자인 스튜디오 보로메오 데 실바와 미국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 레이스 서비스가 공동 기획한 자동차 문화 행사다. 참가 차량과 참가자를 선별해 초청하며 자동차와 디자인, 라이프스타일을 함께 다룬다.


핵심 프로그램은 51개 코너로 구성된 약 9㎞ 길이의 산악도로 주행이다. 일반적인 힐클라임 대회와 달리 순위나 기록을 겨루지 않고 참가 차량의 성능과 디자인, 운전의 즐거움을 공유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마그마 GT 콘셉트는 제네시스의 퍼포먼스 비전인 ‘럭셔리 고성능’을 상징하는 미드십 그랜드 투어러다. 지난해 11월 프랑스 폴 리카르 서킷에서 열린 ‘마그마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처음 공개됐다.


엑스 스콜피오 콘셉트는 거친 환경을 주행하도록 설계된 익스트림 오프로드 콘셉트카다. 오프로드 레저를 즐기는 고객의 생활 방식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됐으며 올해 1월 아랍에미리트 룹알할리 사막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뚜또 베네 힐클라임' 행사장에 전시된 박스 버기 콘셉트ⓒ제네시스

이번 행사에서는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드라이버 안드레 로테러가 엑스 스콜피오 콘셉트를 직접 몰았다. 제네시스는 이를 통해 브랜드 디자인 철학인 ‘역동적인 우아함’을 오프로드 영역까지 확장한 새로운 방향성을 유럽 무대에 제시했다.


제네시스는 마그마 GT 콘셉트와 엑스 스콜피오 콘셉트의 주행을 함께 선보이며 포장도로와 험로를 아우르는 고성능 개발 역량을 강조했다. 행사장에는 내구레이스 출전을 위해 개발한 GMR-001 하이퍼카와 미래 모빌리티 디자인을 담은 박스 버기 콘셉트도 전시했다.


제네시스는 지난해 이 행사에서 엑스 그란 베를리네타 콘셉트의 산악도로 주행을 선보였다. 당시에도 안드레 로테러가 직접 운전했다.

편은지 기자 (silve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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