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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 허위종결 사건'에도 8월 제주 방문객 소폭 증가

진현우 기자 (hwjin@dailian.co.kr)
입력 2026.09.13 13:40
수정 2026.09.13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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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같은 기간보다 5만6000여명 증가

외국인 관광객, 제주 관광 성장 견인

올해 8개월 간 약 5123만명 제주 찾아

'신들의 고향' 제주 송당리 전경. 지난달 제주를 찾은 국내외 방문객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관광공사 비짓제주

'실종 허위종결 사건'이 발생했던 지난 달 제주를 찾은 국내외 방문객이 당초 우려와 달리 소폭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13일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 데이터랩'의 '월간 지역별 방문자 통계'에 따르면 올해 8월 제주를 방문한 내외국인은 746만4545명으로, 전년 동기(740만8033명)보다 0.8%(5만6000여명) 증가했다. 전월과 견줘도 7.9%(54만여명) 늘었다.


이 데이터는 KT(내국인)와 SK텔레콤(외국인) 등 특정 이동통신사 가입자 데이터를 활용해 전체 방문자 수를 추정하는 방식으로 집계됐다.


제주 실종 허위종결 사건으로 지역 관광이 위축될 것이라는 일부 우려와 달리 제주를 찾는 발걸음은 꾸준히 이어졌던 셈이다.


제주 관광 성장을 견인한 주역은 외국인 관광객이었다.


지난 달 제주 방문객 가운데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24.3%로, 전년 같은 시기보다 2.4%포인트 늘었다.


제주를 찾은 외국인은 올해 1월 91만6천여명에서 꾸준히 증가하며 8월에 181만2000여명을 기록했다.


지난 달 기준 국적별로 보면 중국(64.6%), 대만(10.1%), 홍콩(2.9%), 일본(2.4%) 순으로 대부분이 아시아권 국가였다.


제주가 아닌 다른 지역에서 방문한 내국인의 경우, 올해 1월 520만8000여명에서 등락을 반복하다가 6월 443만6000여명, 7월 518만1000여명, 8월 565만1000여명으로 여름철 들어 줄곧 불어났다.


지난 달 기준 제주 방문자를 거주지 별로 보면 경기(25.4%), 서울(23.4%), 전남광주(8.4%), 부산(6.1%), 경남(5.4%), 인천(5.0%) 순이었다.


올해 1∼8월 제주를 찾은 내외국인은 5123만6000여명으로, 지난해 전체(7376만2000여명)의 69.5% 수준에 달했다.

진현우 기자 (hwj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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