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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발전, 태양광 폐패널 재활용 체계 구축

정다운 기자 (sanae@dailian.co.kr)
입력 2026.09.11 17:47
수정 2026.09.11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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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년 삼랑진서 150t 첫 처리…2044년 1만6000t 전망

한국서부발전은 11일 서울 강남 발전공기업협력본부에서 현대코퍼레이션, 이순환거버넌스와 ‘태양광 폐패널 자원순환 협업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서부발전

한국서부발전이 앞으로 늘어날 태양광 폐패널을 재활용하기 위한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한다.


서부발전은 11일 서울 강남 발전공기업협력본부에서 현대코퍼레이션, 이순환거버넌스와 ‘태양광 폐패널 자원순환 협업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업은 별도 설비 투자나 합작회사(JV) 설립 없이 추진하는 비투자형 모델이다. 서부발전이 폐패널 물량 제공과 협업체계 총괄을 맡고 현대코퍼레이션과 이순환거버넌스는 수거·운반과 재활용, 관련 기술 운영을 담당한다.


협약은 2028년부터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태양광 폐패널을 규제 도입 전부터 자율적으로 재활용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한국환경연구원(KEI)에 따르면 국내 태양광 폐패널 누적 발생량은 2045년까지 약 155만t에 이를 전망이다. 서부발전 사업장에서도 2028년부터 폐패널이 발생하기 시작해 2044년까지 약 1만6000t 규모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서부발전은 2027년 추가 재활용 기술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2028년 삼랑진발전소에서 발생하는 첫 물량 150t을 처리할 계획이다. 2030년에는 연구개발 성과와 관련 기술을 중소기업에 이전해 기술 확산을 지원한다.


폐패널 재활용을 통해 가치사슬 전반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인 스코프3 배출량 감축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은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국내 태양광 폐패널 자원순환 생태계 활성화를 선도하고 환경·사회·투명 경영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정다운 기자 (sana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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