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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앞두고 총 2650억원 규모 서울사랑상품권 발행…고령자 전용 구매제 시행

진현우 기자 (hwjin@dailian.co.kr)
입력 2026.09.11 08:57
수정 2026.09.11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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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4~18일 순차 발행…'광역' 800억원·'자치구' 1850억원

광역 서울사랑상품권 발행액 중 80억원 고령자 전용 물량 편성

접속자 분산 위한 조치도 시행…구매 및 사용 방법도 다양

서울사랑상품권 발행 관련 홍보 포스터. ⓒ서울시

추석을 앞두고 2650억원 규모의 서울사랑상품권이 발행된다.


서울시는 시민의 명절 장보기 부담을 덜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오는 14~18일 총 2650억원 규모의 서울사랑상품권을 순차 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발행되는 서울사랑상품권은 서울 전역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광역 서울사랑상품권' 800억원과 해당 자치구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자치구 서울사랑상품권' 1850억원이다.


광역 서울사랑상품권은 오는 14일 고령자 전용 판매를 시작하고, 18일 일반 판매를 진행한다. 자치구 서울사랑상품권은 15~18일 자치구별 일정에 따라 판매한다. 두 상품권 모두 서울페이플러스(서울Pay+) 앱에서 구매할 수 있다.


고령자 전용 구매제 시행은 이번이 처음으로 빠른 스마트폰 조작이 구매 기회의 차이로 이어지는 불편을 줄이기 위한 제도다.


빠른 스마트폰 조작이 구매 기회의 차이로 이어지는 불편을 줄이기 위한 제도로 지난 5월 서울시가 발표한 생활 속 '문턱 규제' 개선 과제의 하나이기도 하다.


서울시는 광역 서울사랑상품권 발행액 800억원 중 80억원을 고령자 전용 물량으로 편성했다.


서울페이플러스 앱 가입자 중 1961년생을 포함한 이전 출생자를 대상으로 오는 14일 오전 9시부터 17일까지 판매한다.


5%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상품권 결제금액의 2%를 상품권으로 돌려주는 페이백 혜택을 더해 총 7%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고령자에게 구매 기회를 제공하려는 취지에 따라 전용 상품권은 다른 이용자에게 ‘선물하기’가 제한되며, 구매자 본인이 직접 사용해야 한다.


시는 이번 시범 발행의 구매·결제 현황 등 운영 성과를 살펴본 뒤 자치구 서울사랑상품권까지 고령자 전용 발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일반 시민 대상 광역 서울사랑상품권은 오는 18일 총 720억원을 발행한다. 고령자 전용 상품권과 동일하게 5% 구매 할인과 결제금액의 2% 페이백 혜택을 제공한다.


서울시는 광역 서울사랑상품권 구매 시 접속자 분산을 위해 출생연도가 짝수인 시민은 낮 12시부터 오후 2시까지, 홀수인 시민은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시간대별 발행액은 각각 360억원이다.


오후 6시 이후에는 고령자 전용 상품권을 포함한 잔여 물량이 있을 경우 출생연도와 관계없이 누구나 구매할 수 있다.


자치구 서울사랑상품권은 오는 15~18일까지 매일 오전 9시부터 자치구별로 정해진 시간에 순차적으로 시작하며, 서울페이플러스 앱에서 5%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단, 성북구는 지난달 28일 200억원을 별도 발행해 이번 발행 일정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광역 및 자치구 서울사랑상품권 월 구매 및 보유 한도는 1인당 월 5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으며, 보유 한도는 1인당 150만원이다.


서울사랑상품권을 구매하고 사용하는 방법도 다양해진다. 서울시는 민간 핀테크사와 협력해 구매수단을 늘리고, 매장에서 서울페이 QR결제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넓힌다.


이용자는 계좌이체와 카드 결제 외에 보유한 'Npay 머니'로도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다. 시는 앞으로 토스·카카오페이 등으로 구매 수단을 확대할 계획이다.


네이버파이낸셜과 토스플레이스의 결제 단말기에도 서울페이 QR결제 기능이 연계됐다.


시는 발행 당일 원활한 구매를 위해 발행 전날까지 서울페이플러스 앱을 내려받아 회원가입을 마치고, 구매에 사용할 계좌나 카드를 미리 등록해 둘 것을 당부했다.


박경환 서울시 민생노동국장은 "특히 고령자 전용 물량과 우선 구매 기간을 처음 마련해 어르신들의 구매 기회를 넓힌 만큼, 더 많은 시민이 혜택을 누리고 지역 상권에도 활력이 더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진현우 기자 (hwj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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