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총리도 찾은 K-푸드관…aT, 할랄시장 공략
입력 2026.09.10 09:35
수정 2026.09.10 09:35
현지 최대 농업박람회 MAHA 첫 참가
할랄 가공식품 22개 품목 선보여
소비자 설문 3000건 확보…현지화에 활용
안와르 말레이시아 총리의 한국관 방문 모습. ⓒaT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주말레이시아 대한민국 대사관과 함께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6일까지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MAHA 2026에 처음 참가해 한국관을 운영했다고 10일 밝혔다.
MAHA는 농업과 원예, 농촌관광 분야를 아우르는 말레이시아 최대 규모의 농업박람회다. 올해 행사에는 약 430만명이 방문했다.
안와르 총리는 박람회 마지막 날인 지난 6일 한국관 내 NEXT K-푸드 홍보관을 방문해 할랄 음료를 비롯한 국내 수출 유망 제품을 살펴봤다.
한국관은 권역별 맞춤형 수출 유망품목을 육성하는 NEXT K-Food 프로젝트의 하나로 마련됐다. aT는 아세안 권역 할랄 부문에 선정된 5개 기업의 과채음료와 크룽지 등 유망 할랄 가공식품 22개 품목을 집중적으로 선보였다.
라면과 과자, 음료 등 국내 주력 할랄 가공식품과 포도·복숭아 등 신선농산물도 함께 전시했다. 한·말레이시아 부부 인플루언서 두리안김치가 진행한 디저트 조리 시연 등 소비자 참여형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aT는 말레이시아 시장에 아직 본격적으로 진출하지 않은 제품을 중심으로 소비자 설문조사 3000여건을 진행했다. 조사 결과는 현지 소비 성향을 파악하고 제품별 현지화 전략을 세우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여승배 주말레이시아 대사는 “말레이시아는 20억명 규모의 글로벌 무슬림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핵심 전략 거점”이라며 “우수한 K-할랄푸드가 현지에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다.
전기찬 aT 식품수출이사는 “권역별 소비 흐름을 반영한 차세대 유망 품목을 발굴하고 현지 맞춤형 마케팅을 강화해 아세안 시장 수출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