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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온전선, 캐나다 전력시장 첫 진출…북미 매출 50% 성장 전망

정진주 기자 (correctpearl@dailian.co.kr)
입력 2026.09.09 17:52
수정 2026.09.09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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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서부 공공 전력회사에 중전압 케이블 공급

AI 데이터센터·반도체 중심에서 공공 전력망으로 확대

미국 생산법인과 공급망 시너지…북미 사업 강화

올해 북미 매출 4억7000만달러…전년 대비 50% 이상 성장

가온전선 군포사업장 전경. ⓒ가온전선

가온전선이 캐나다 공공 전력시장에 처음 진출하며 북미 사업 영역을 넓힌다. AI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공장 등 민간 산업시설 중심이었던 사업 포트폴리오를 공공 전력망으로 확대하면서 북미 전력 인프라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가온전선은 최근 캐나다 서부 주요 공공 전력회사에 중전압(MV) 케이블을 공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공급은 가온전선의 첫 캐나다 수출이다. 그동안 가온전선은 AI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공장, 발전소 등 민간 산업시설을 중심으로 북미 사업을 확대해왔다. 이번 캐나다 공공 전력망 진출을 계기로 해외 공공 인프라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넓혔다.


캐나다는 AI 데이터센터 확충과 첨단 제조업 성장에 따라 전력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 측에 따르면 캐나다 정부는 2050년까지 전력 수요가 현재의 약 2배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송·배전망 확충과 현대화 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있다.


가온전선은 미국 생산법인과의 공급망 시너지를 바탕으로 북미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북미 매출은 2025년 약 3억 달러에서 올해 약 4억7000만 달러로 50% 이상 성장할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했다.


정현 가온전선 대표는 "이번 캐나다 공공 전력망 진출은 북미 사업의 체질을 개선하고 영역을 넓힌 중요한 이정표"라며 "미국과 캐나다를 아우르는 북미 전력 인프라 시장에서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진주 기자 (correctpearl@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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