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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시장 활로 찾자”…중소PP 3개 단체 디지털 광고 공동 대응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입력 2026.09.08 18:05
수정 2026.09.08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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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광고 디지털 전환·신규 광고모델 발굴…정부·공공광고 참여 확대

(왼쪽부터) 한국방송채널사용사업협회 안승현 회장,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PP협의회 박성호 회장, 한국방송채널진흥협회 백승일 회장ⓒ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등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광고시장에서 입지가 좁아진 중소 PP(방송채널사용사업자)들이 광고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PP협의회, 한국방송채널사용사업협회, 한국방송채널진흥협회 등 PP업계 3개 단체는 8일 '중소PP 광고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세 단체는 이번 협약을 통해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중소PP 광고시장 확대와 국내 유료방송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공동 사업을 추진한다.


주요 협력 분야는 ▲방송광고의 디지털 전환 및 신규 광고모델 발굴 ▲중소PP 광고시장 확대를 위한 공동 사업 발굴 ▲방송광고 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제도 개선 등이다. 세부 추진과제와 역할 분담은 향후 협의를 통해 구체화하고, 필요할 경우 실무협의체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중소PP 광고상품의 경쟁력을 적극 알리고, 정부·공공광고 시장에서의 참여 기회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중소PP 디지털 광고는 비용 효율성과 정밀 타깃팅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평균 CPM(광고 1000회 노출당 비용, Cost Per Mille)은 약 5000원 수준으로, OTT(3만~5만원) 대비 광고비를 75% 이상 절감할 수 있어 높은 비용 효율성을 갖췄다.


주요 데이터 파트너사 연계를 통해 정교한 맞춤형 광고도 가능하다. 모바일 이용 행태 데이터를 분석해 관심사, 라이프스타일, 페르소나 등 브랜드 목적에 맞게 다양하게 타깃팅이 가능하며 시·도부터 시·군·구 단위까지 지역별로 광고를 구분해 송출할 수 있다.


PP업계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이 중소PP의 광고 경쟁력을 높이고 광고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세 단체가 긴밀히 협력해 중소PP가 가진 광고 상품의 경쟁력을 적극 알리고 실질적인 사업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체결일로부터 3년간 유지되며 세 단체는 향후 실무협의를 통해 공동 사업과 정책·제도 개선 과제를 순차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지난 6월 방송광고 시장 활성화를 위해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을 추진했다. 개정안에는 채널별 1일 방송시간 대비 광고시간 총량을 현행 평균 17%에서 20%로 확대하고, 중간광고 허용 기준을 현행 45분 이상 프로그램에서 30분 이상으로 완화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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