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전기기 국산화 이끈 박우진 LS일렉트릭 이사, 과학기술포장 수상
입력 2026.09.08 17:54
수정 2026.09.08 17:58
배전기기 핵심 기술 국산화·차세대 DC 전력기술 개발 공로
국내 최초 DC 1000V ACB 이어 세계 최초 DC 1500V급 개발
ACB·VCB 등 제품군 2021~2025년 누적 매출 1조원 돌파
박우진 LS일렉트릭 이사. ⓒLS일렉트릭
박우진 글로벌제품개발연구단장 이사가 배전기기 핵심 기술 국산화와 차세대 직류(DC) 전력 솔루션 개발 공로를 인정받아 과학기술포장을 수상했다.
LS일렉트릭은 박 이사가 지난 7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열린 '기술개발인의 날 기념식'에서 과학기술포장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기술개발인의 날 기념식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KOITA) 주관으로 산업 기술혁신을 이끌어온 기업 연구자들의 성과를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기술개발인의 날이 법정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이후 처음 열린 행사다.
박 이사는 저압·고압 배전기기의 핵심 기술 국산화를 주도했다. 배전급 차단기 제품군의 차세대 소호기술을 비롯해 기중차단기(ACB)·진공차단기(VCB) 시리즈와 가스절연개폐장치(RMU) 등을 개발하며 독자적인 설계 기술 확보에 기여했다.
특히 차세대 직류 전력기기 분야에서 국내 최초와 세계 최초 기술 개발을 이끌었다. 국내 최초로 DC 1000V ACB를 개발한 데 이어 세계 최초로 DC 1500V급 ACB와 기중개폐기(DSU) 제품군 개발을 주도했다.
AI 데이터센터의 고전력화와 친환경 전력 인프라 수요가 커지는 가운데 DC 전력기술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차세대 전력기기 경쟁력 확보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다.
DC 제품을 포함한 ACB·VCB 제품군은 미국과 유럽 수출 확대와 국가 전력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으며 2021년부터 2025년까지 누적 1조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박 이사는 "첫 법정 국가기념일로 열린 기술개발인의 날에 LS일렉트릭 엔지니어로서 큰 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차세대 전력망과 친환경 전력 솔루션 기술 개발에 매진해 글로벌 시장에서 대한민국 기술 주도권을 확고히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