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람쥐 키우는 재미…토스뱅크 '31일적금' 30만좌 돌파
입력 2026.09.08 16:43
수정 2026.09.08 16:43
출시 일주일 뒤부터 매일 10만명 이상 저금 미션 수행
고객 67% 3주 이상 저금…완주 시 최고 연 10%
오전 9시 이용 집중…50대 이상 10명 중 9명 만기 유지
토스뱅크는 지난달 출시한 키워봐요 31일적금이 첫 만기 시점인 지난 5일 누적 개설 계좌 30만좌를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토스뱅크
토스뱅크의 챌린지형 적금 상품인 '키워봐요 31일적금'에 하루 평균 11만명 이상의 고객이 접속해 저금 미션을 수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일 다람쥐 캐릭터를 키우는 방식으로 고객의 반복적인 앱 이용을 끌어내면서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개설 계좌도 30만좌를 넘어섰다.
토스뱅크는 지난달 출시한 키워봐요 31일적금이 첫 만기 시점인 지난 5일 누적 개설 계좌 30만좌를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달 12일 10만좌를 넘어선 이후 약 3주 만에 3배 수준으로 증가했다.
키워봐요 31일적금은 31일 동안 고객이 매일 소액을 저금하면서 다람쥐 캐릭터를 키우는 상품이다. 저금에 성공한 횟수가 늘어날수록 우대금리가 높아지는 구조다.
3일 저금하면 연 3%, 7일 연 4%, 14일 연 6%, 21일 연 8%가 적용되며 31일을 모두 채우면 최고 연 10%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특히 단순 상품 가입을 넘어 실제 고객의 반복 이용으로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출시 일주일째인 지난달 13일부터 일간 저금 고객은 매일 10만명을 웃돌았으며 하루 평균 저금 고객은 11만명 이상이었다.
전체 이용 고객의 약 67%는 21일 이상 저금을 이어가 연 8%의 금리 조건을 충족했다. 고객 3명 중 1명은 31일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저금했다.
고객의 저금이 가장 많이 몰린 시간대는 오전 9시였다.
토스뱅크는 저금할 때마다 주어지는 미션과 수행 결과에 따라 달라지는 다람쥐 캐릭터가 매일 앱에 접속하도록 유도한 것으로 분석했다.
연령별 이용률에도 큰 차이가 없었다. 21일 이상 저금한 고객 비중은 20대부터 50대 이상까지 모두 70%대로 나타났다.
만기까지 계좌를 유지한 비율은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높았으며 50대 이상 고객은 10명 중 9명이 중도 해지 없이 31일간 저금을 이어갔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가입에 그치지 않고 매일 다람쥐를 돌보듯 저축을 이어간 고객이 한 달 만에 30만명에 달했다는 것은 저축을 번거로운 의무가 아니라 매일 확인하는 습관으로 바꿔놓았다는 의미"라며 "금융상품의 장벽을 낮추고 더 많은 고객이 재미있게 저금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