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반등한 롯데웰푸드…국내 체질 개선하고 해외 더 키운다
입력 2026.09.08 15:59
수정 2026.09.08 15:59
본원적 경쟁력 강화 통한 내실 경영
글로벌 전략시장 중심 외형 확장 가속
지난 8월 롯데웰푸드 양평동 본사 대강당에서 서정호 롯데웰푸드 대표이사가 전사 타운홀 미팅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미팅은 실시간 방송을 통해 전 임직원이 함께 시청했다. ⓒ롯데웰푸드
롯데웰푸드가 국내 사업의 수익성을 높이고 글로벌 전략 시장을 확대하는 투트랙 성장 전략을 추진한고 8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 경영 효율화와 해외 성과로 이뤄낸 실적 회복세를 발판으로 반등 기조를 지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앞서 롯데웰푸드는 지난달 열린 타운홀 미팅에서 상반기 실적을 점검하고 중장기 성장 과제를 전 임직원과 공유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 자리에 모인 임직원들은 '맛있는 즐거움으로 세상을 연결하는 글로벌 종합 식품기업'을 새로운 목표로 제시했다.
서정호 롯데웰푸드 대표이사는 중장기 성장 핵심 전략으로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통한 국내사업 개선' 및 '글로벌 사업의 고성장 지속'을 전 임직원에게 당부했다.
특히 상반기 성과를 언급하는 과정에서 두 전략이 실질적인 턴어라운드를 견인한 핵심 요인이었음을 짚으며 향후에도 전사적 실행력을 이어갈 것을 거듭 강조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롯데웰푸드는 올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 2조1831억원, 영업이익 100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보다 각각 7%, 98% 증가한 규모다. 같은 기간 해외법인 매출은 23% 늘며 전체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회사는 이같은 실적 반등을 기반으로 생산 네트워크 최적화와 물류·구매 프로세스 혁신 등 밸류체인 전반의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또한 데이터 기반의 경영 체계를 통해 수요 대응력을 높이는 데 나아가 핵심 브랜드 중심의 마케팅과 효율적인 포트폴리오 관리를 지속해 안정적인 고수익 사업 구조를 정착시킬 방침이다.
해외에서는 인도와 카자흐스탄 등 주요 전략 시장에서 사업 지배력을 확대한다. 빼빼로를 비롯한 글로벌 핵심 브랜드를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현지 유통망도 넓힌다.
최근 출범한 싱가포르 합작법인(JV)을 중심으로 한국과 일본 롯데 식품사 간 협업도 강화한다. 이를 통해 제품과 유통망을 연계하는 ‘원롯데’ 시너지를 확대하고 새로운 해외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겠다는 구상이다.
서정호 대표는 "상반기 동안 추진한 체질 개선과 해외 사업 성과를 토대로 중장기 성장 전략과 목표를 구체화했다"며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