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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체육단체,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진입 성공…'개표소 봉쇄' 95일 만

진현우 기자 (hwjin@dailian.co.kr)
입력 2026.09.08 10:12
수정 2026.09.08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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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 "대회 운영·선수단 지원 등에 심각한 차질 발생"

경찰, 28개 기동대 올림픽공원 인근 배치…시민 50여명 항의

대한체육회 관계자들이 8일 오전 경찰의 지원을 받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내부로 진입하고 있다. ⓒ데일리안 진현우 기자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 입주한 대한체육회 산하 체육단체 관계자들이 경찰의 도움을 받아 봉쇄 95일 만에 경기장 내부로 진입했다.


대한체육회 산하 체육단체 관계자들은 8일 오전 9시13분쯤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2-3번 게이트를 통해 경기장 안으로 들어갔다.


이후 9시20분쯤 경기장 내 사무실에서 업무 용품 등을 챙기기 시작했다. 대한체육회 측은 필요물품 반출에 1시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대한체육회 측은 오는 19일 개막하는 일본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업무 정상황를 위해서는 핸드볼경기장 내부 진입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대한체육회는 언론 공지를 통해 "각 단체의 행정업무와 대회 운영, 국가대표 선수단 지원 등에 심각한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며 "입주 단체의 최소한의 업무 정상화를 위해 사무실에 보관 중인 컴퓨터와 전산 장비, 대회 운영 물품, 국가대표 훈련 및 대회 참가 관련 물품 등 필수 업무 물품을 반출하고자 경찰 등과 협의해왔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이날 서울경찰청 공공안전차장을 현장 지휘 총괄로 투입했다. 이와 함께 기동본부장과 송파경찰서장에 현장 지휘하도록 조치했다.


경찰은 28개 기동대를 올림픽공원 인근에 배치하고 200명의 기동대원을 출입 게이트에 투입해 바리케이드 형태로 둘렀다.


이날 경찰 및 체육단체의 경기장 진입에 현장에 있던 시민 50여명이 거세게 항의했으나 큰 충돌은 벌어지지 않았다.

진현우 기자 (hwj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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