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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도 연안여객선 쉽게 이용…해운조합-클록, 예매 시스템 구축 협력

김성웅 기자 (woong@dailian.co.kr)
입력 2026.09.08 07:51
수정 2026.09.08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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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이미지. ⓒ한국해운조합

외국인 관광객이 익숙한 언어와 결제수단을 이용해 국내 연안여객선을 예매할 수 있는 서비스가 전국 항로로 확대된다. 포항-울릉도와 완도-제주 등 일부 항로에서 제공되던 서비스는 올해 4분기부터 단계적으로 범위를 넓힌다.


한국해운조합은 지난 1일 글로벌 여행 경험 플랫폼 클룩(Klook)과 ‘외국인 연안여객선 예매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외국인 관광객의 국내 연안여객선 이용 편의를 높이고 도서·연안 지역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클룩은 현재 포항-울릉도, 울릉도-독도, 완도-제주, 목포-제주 등 주요 항로의 연안여객선 예매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해운조합과 클룩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예매 대상을 전국 연안여객선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4분기 중 확대 항로를 포함한 정식 서비스를 선보이고 이후 예매 가능한 항로를 순차적으로 추가한다.


이번 협력은 언어와 결제방식 차이로 개별 예매에 어려움을 겪었던 외국인 관광객의 접근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클룩은 15개 이상의 언어와 40개 이상의 통화, 다양한 간편결제 수단을 지원하고 있다. 이에 따라 외국인 관광객은 자국에서 익숙한 언어와 결제방식을 이용해 국내 연안여객선을 예약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해운조합은 예매 서비스 확대가 외국인의 국내 섬과 연안지역 방문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광객의 지역 체류시간을 늘리고 숙박·음식 등 관광 소비 확대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양 기관은 앞으로 예매 가능한 항로를 지속적으로 늘려 외국인의 국내 연안여행 접근성을 높이고 도서·연안 관광 활성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김성웅 기자 (woon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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