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문고, 서울숲서 '동화 같은 가을' 연다…10월 말까지 문화행사
입력 2026.09.07 17:04
수정 2026.09.07 17:06
김진명 작가 북토크·목관 5중주로 가을 시즌 개막
책·음악·자연 어우러진 문화공간으로 운영
김진명 작가가 지난 5일 서울숲 '영풍문고 정원'에서 열린 북토크에서 참석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영풍문고
영풍문고가 서울숲에서 책과 음악, 자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을 문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영풍문고는 서울숲 '영풍문고 정원, 영감이 필요한 순간'의 가을 시즌을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영풍문고 정원'은 9월 5일 김진명 작가 북토크와 서울시립교향악단 목관 5중주 야외 연주를 시작으로 가을 프로그램에 들어갔으며 다음달 27일까지 운영된다.
가을 시즌 첫 프로그램으로 지난 5일 김진명 작가의 북토크가 열렸다. 김 작가는 신작 장편소설 '세종의 나라'를 중심으로 한 사람이 글을 읽고 쓸 수 있게 된다는 것이 어떤 힘으로 이어지는지를 독자들과 나눴다.
같은 날 오후 5시에는 서울숲에서 서울시립교향악단 단원 등으로 구성된 목관 5중주의 야외 연주가 진행됐다. 연주자들은 하이든의 디베르티멘토를 비롯해 영화 '여인의 향기'와 '사운드 오브 뮤직'의 선율, 피아졸라의 '리베르탱고' 등을 선보였다.
'영풍문고 정원'은 도심 속 자연인 서울숲에서 책과 문화를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도록 마련한 공간이다. 영풍문고는 책과 자연, 음악이 어우러지는 경험을 제공해왔다. 서울숲을 찾은 한 시민은 "마치 동화 같은 풍경"이라며 팝업에 그치지 않고 계속 자리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영풍문고는 가을 시즌에도 서울숲을 찾는 시민들에게 책과 문화가 어우러진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서울국제정원박람회가 폐막하는 10월 27일까지 프로그램을 이어간다.
임서영 영풍문고 브랜드팀 주임은 "서울숲 영풍문고는 책을 사러 오는 곳이라기보다 자연 속에서 책과 문화를 만나는 것만으로 충분한 자리"라며 "봄과 여름에 이어 가을에도 서울숲을 찾는 시민들에게 오래 기억에 남을 하루를 만들어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10월 말까지 이어지는 가을 시즌 동안 책과 문화, 자연이 어우러지는 자리를 꾸준히 선보이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