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MR-001’ 美서 일냈다…WEC 데뷔 최고 7위
입력 2026.09.07 10:29
수정 2026.09.07 10:30
론스타 르망서 시즌 두 번째 포인트 피니시 달성
GMR-001 2대 모두 완주…선두와 동일 랩으로 결승선 통과
북미 첫 WEC서 경쟁력 입증…27일 일본 후지서 상승세 도전
제네시스 하이퍼카 GMR-001 ⓒ제네시스
제네시스의 첫 하이퍼카 ‘GMR-001’이 미국에서 열린 내구레이스에서 7위에 오르며 데뷔 이후 최고 성적을 새로 썼다. 두 대의 경주차 모두 기계적 문제 없이 선두 차량과 동일 랩으로 완주하며 차량의 경쟁력과 신뢰성도 입증했다.
제네시스는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이 6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오스틴 서킷 오브 디 아메리카스(COTA)에서 열린 국제자동차연맹(FIA) 월드 인듀어런스 챔피언십(WEC) 5라운드 ‘론스타 르망’에서 7위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6시간 동안 진행된 경기에서 GMR-001 하이퍼카 17번 차량은 7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이 WEC에 데뷔한 이후 거둔 가장 높은 순위다. 19번 차량도 15위로 완주했다.
17번 차량의 톱10 진입으로 시즌 두 번째 포인트 피니시도 달성했다. 특히 두 차량 모두 선두 차량과 동일 랩으로 경기를 마쳤고 기계적 문제 없이 완주했다.
이번 성과에는 여름 휴식기 동안 진행한 차량 개선과 사전 테스트가 영향을 미쳤다.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은 지난 7월 COTA에서 테스트를 진행해 확보한 데이터를 차량 설정과 타이어 전략에 반영했다.
COTA는 고속 코너와 강한 제동 구간, 거친 노면이 섞여 있는 WEC의 대표적인 고난도 서킷이다. 높은 기온과 노면 온도 때문에 타이어 관리 역시 경기 결과를 좌우하는 주요 변수로 꼽힌다.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은 앞서 르망 24시간과 상파울루 6시간을 치르며 쌓은 경험도 이번 경기에 활용했다. 상파울루 경기 이후에는 운영 효율성과 실제 레이스 수행 능력을 높이는 데 집중했다.
이번 경기는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이 WEC 진출 이후 미국에서 치른 첫 레이스라는 의미도 있다. 미국은 제네시스의 핵심 글로벌 시장 중 하나이자 GMR-001 하이퍼카 풀스케일 모델을 처음 공개한 곳이다.
시릴 아비테불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총감독은 “극한의 조건에서도 상파울루에서 보여준 신뢰성을 재현하고 두 차량 모두 선두와 동일 랩으로 완주하며 포인트를 획득하는 것이 목표였다”며 “세 가지 목표를 모두 달성한 것은 팀의 발전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성과”라고 말했다.
이어 “7위는 WEC 데뷔 이후 팀이 거둔 최고 성적”이라며 “이번 레이스에서 얻은 데이터와 경험을 바탕으로 이후 경기에서도 경쟁력을 더욱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은 오는 27일 일본 후지 스피드웨이에서 열리는 WEC 6라운드 ‘후지 6시간’에 출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