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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혁신 나선 포항스틸러스, 100년 명문 구단 도약 시동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6.09.07 10:20
수정 2026.09.07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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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력·수익·브랜드·조직’ 4대 혁신 전략 수립

3그룹 1실 체제 개편으로 빠른 의사결정 및 영역별 전문성 극대화

유소년 연령별·단계별 체계적 성장 로드맵 제시

ⓒ 포항스틸러스

프로축구 K리그 전통의 명가 포항스틸러스가 향후 100년을 선도할 대대적인 경영혁신에 돌입한다.


지난 2일 포항스틸러스는 최근 급변하는 스포츠산업 환경과 치열해진 프로축구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경기력과 브랜드 가치로 도약하는 100년 명문 구단’을 새로운 비전으로 선포했다. 이와 함께 ‘팬과 함께 꿈꾸는 미래, 축구로 만들어가는 가치’를 미션으로 제정하여 구단이 나아갈 미래 이정표를 명확히 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구단은 ▲경기력 강화 ▲수익구조 개선 ▲브랜드·팬 확장 ▲조직문화 혁신을 ‘4대 혁신 전략’으로 정립하고, 10대 세부과제 및 3개년 로드맵을 본격 추진한다. 이는 경쟁 구단들의 투자 확대, 디지털 중심의 팬덤 체질 변화, 선수단 운영비 상승 등 대내외적 도전 과제들을 정면 돌파하고 구단 운영 전반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겠다는 강한 의지다.


이번 경영혁신은 대한민국 축구의 선구자로서 포항스틸러스가 쌓아온 독보적인 유스 시스템과 인프라, ‘Steelers Way’의 유산을 계승함과 동시에, 현대 스포츠 비즈니스에 최적화된 최첨단 운영 체계를 이식하는 데 방점을 두었다. 단순한 일회성 비용 절감을 넘어, 경기력 향상이 브랜드 가치 상승과 수익 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효율적인 실행을 위한 조직 개편도 완료했다. 기존 5개 팀 체제를 ‘3그룹 1실 체제로 대폭 재편하여 부서 간 장벽을 허물고 의사결정 속도를 획기적으로 끌어올렸다. 또한 ‘프로’ 직급체계를 도입해 각 영역별 전문성을 극대화해 실행 중심의 유기적 조직으로 탈바꿈한다.


구단의 근간인 유소년 육성 인프라를 한층 고도화하기 위해 유스 육성 체계 재정립 및 연령·단계별 성장 로드맵도 새롭게 제정했다. 포항스틸러스 유스는 ‘DREAM(꿈을 꾸다, U12) - GROW(꿈을 키우다, U15) - SHINE(꿈을 이루다, U18)’으로 이어지는 체계적인 로드맵을 구축했다.


U12 단계에서는 축구를 사랑하는 마음과 기본기를 다지고, U15 단계에서는 스스로 생각하고 도전하는 능력을 키우며, U18 단계에서는 프로 경쟁력과 인성을 갖춘 리더로 성장시키는 연계 육성 시스템을 완성했다.


포항스틸러스 김상락 대표이사는 “53년 동안 포항스틸러스가 일궈낸 역사와 전통은 미래 100년을 향한 가장 강력한 자산”이라며 “이번 경영혁신을 통해 경기력과 수익, 팬 경험과 조직문화를 종합적으로 개혁해 팬과 지역사회가 자부심을 느끼는 ‘100년 명문 구단’으로 확실히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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