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메츠 원정서 2타점 적시타에 호수비 맹활약
입력 2026.09.07 08:18
수정 2026.09.07 08:18
4타수 1안타 2타점, 시즌 타율 0.280 유지
애틀랜타 김하성은 결장
적시타를 기록하는 이정후. ⓒ AP=뉴시스
최근 극심한 타격 부진을 겪고 있는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반등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정후는 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2026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와 원정 경기에 5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2타점을 수확했다. 시즌 타율은 0.280(496타수 139안타)를 유지했다.
지난 1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부터 4일 메츠전까지 5경기에서 타율 0.063(21타수 1안타)로 주춤했던 이정후는 결국 6일 메츠전에 결장했다.
한 경기를 쉬어간 이정후는 2회 첫 타석에서 외야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0-0으로 맞선 4회 2사 2, 3루에서 맞이한 두 번째 타석에서 적시타를 기록했다.
그는 메츠 선발 크리스천 스콧의 초구를 공략해 내야를 살짝 넘어가는 선제 2타점 우전 적시타로 연결했다. 시즌 53타점째를 올린 이정후는 지난 시즌 55타점 기록에 근접했다.
6회에는 외야 우중간 방향으로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날렸으나 메츠 우익수 카슨 벤지의 다이빙 캐치 호수비에 걸렸고, 9회 마지막 타석은 3루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멀티히트는 기록하지 못했지만 총알 같은 타구를 잇따라 생산하며 슬럼프에서 탈출할 조짐을 보였다.
수비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정후는 팀이 2-1로 앞선 8회 1사 2루 수비 상황에서 프란시스코 린도어의 안타성 타구를 미끄러지며 건져 올려 실점을 막았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는 계속된 2사 1, 3루에서 보 비솃에게 역전 3점 홈런을 허용하고 2-4로 패했다.
한편, 최근 2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친 김하성(애틀랜타)은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원정 경기에 결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