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반떼서 ‘카카오내비·멜론’ 쓴다…車 앱 생태계 넓히는 포티투닷
입력 2026.09.07 09:36
수정 2026.09.07 09:37
플레오스 커넥트 앱 마켓에 신규 앱 7종 추가…총 18종으로 확대
스마트폰 연결 없이 차량 디스플레이서 다운로드·이용
게임·차량관리·라이프스타일까지 확장…외부 개발사 참여 확대
플레오스 커넥트 ‘앱 마켓’ 내 추가된 신규 앱 7종 이미지ⓒ포티투닷
현대차그룹 차량에서 스마트폰을 연결하지 않고도 카카오내비와 멜론 등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현대차그룹의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전환을 담당하는 포티투닷이 차량용 앱을 18종까지 늘리며 ‘자동차판 앱스토어’ 생태계 확장에 속도를 낸다.
포티투닷은 현대차그룹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플레오스 커넥트’의 앱 마켓에 신규 애플리케이션 7종을 추가했다고 7일 밝혔다.
플레오스 커넥트 앱 마켓은 차량 제조사가 기본으로 제공하는 기능뿐 아니라 길 안내와 미디어 콘텐츠, 정보 검색 등 외부 서비스를 차량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든 개방형 앱 생태계다. 스마트폰을 차량과 별도로 연결할 필요 없이 원하는 앱을 직접 내려받아 차량 디스플레이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앱 마켓에서 이용할 수 있는 앱은 총 18종으로 늘어났다. 포티투닷은 모바일에서 이용하던 서비스를 차량에서도 자연스럽게 이어서 사용할 수 있도록 내비게이션과 음악 스트리밍 등 이용 빈도가 높은 분야를 중심으로 앱을 추가했다.
대표적으로 카카오내비와 멜론이 새롭게 합류했다. 카카오내비는 차량 환경에 최적화된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기반으로 길 안내 서비스를 제공한다. 멜론에서는 개인 맞춤형 음악 추천과 플레이리스트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라디오와 오디오 플랫폼 분야의 앱도 추가됐다.
현재 앱 마켓은 플레오스 커넥트가 적용된 현대차그룹의 국내 출시 차량인 ‘더 뉴 그랜저’와 ‘디 올 뉴 아반떼’ 등에서 이용할 수 있다. 향후 플레오스 커넥트 탑재 차종이 늘어나면 앱 마켓을 이용할 수 있는 차량도 함께 확대된다.
외부 개발사의 참여도 적극적으로 끌어들인다. 포티투닷은 서드파티 개발자 플랫폼 ‘플레오스 플레이그라운드’를 통해 차량 API와 개발 도구 등을 제공하고 있다. 개발사들이 기존 모바일 서비스를 자동차 환경으로 옮기거나 차량에 특화된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서다.
포티투닷은 "앱 마켓에서 제공하는 앱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국내외 다양한 파트너와의 협력을 확대하고 사용자 선호와 시장 트렌드를 반영해 게임, 차량 관리, 라이프스타일 등으로 서비스 범위를 점진적으로 넓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