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장동혁, 극우 지지층 목소리에만 귀 기울여"
입력 2026.09.06 13:36
수정 2026.09.06 13:36
"제1야당 대표라면 광장 아니라 국회 봐야"
"대한민국 보수 정치 퇴행시키는 결과 초래"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 계단에서 22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원 단체사진 촬영을 하기 전 대화를 하고 있다. ⓒ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은 6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제1야당 대표로서의 책임을 망각한 채, 극우 지지층의 목소리에만 귀를 기울이며 대한민국의 정치적 갈등을 심화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신현영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제1야당 대표라면 광장이 아니라 국회를 봐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신 대변인은 "장 대표는 올공집회 현장에서 부정선거 의혹을 반복적으로 부추기며 국민의 불안을 조장하고, 검증되지 않은 의혹을 정치적 구호로 확대하는 데 몰두하고 있다"며 "이는 야당 대표로서의 책임을 저버리는 행위이며, 대한민국의 보수 정치를 퇴행시키는 안타까운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 대변인은 "지금 장동혁 대표가 해야 할 일은 극우의 목소리를 확대 재생산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의힘을 정상적인 보수정당으로 이끌고, 정기국회 기간 민생과 국정 현안에 집중하는 것"이라며 "광장의 분노에 편승해 당의 외연을 좁히고 대한민국의 갈등을 키우는 행보를 멈추고, 제1야당 대표로서 책임 있는 정치인의 모습을 보여주길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박성준 민주당 수석대변인도 서면브리핑에서 최근 장 대표가 이승만연구원, 보수 기독교단체와 연쇄 비공개회동을 했다는 점을 꼬집었다. 박 수석대변인은 "당대표가 하야한 이승만의 사료 앞에 앉았다"며 "이러다 국민의힘판 리박스쿨이라도 만들까봐 겁이 난다"고 비난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국민의힘을 향해 "국민을 폭압하고, 헌정을 유린하고, 무책임하게 국민을 버리고, 죄를 지어 감옥에 가는, 불법과 반헌법의 DNA가 새겨진 정당"이라며 "대체 어디까지 거꾸로 거슬러 올라가려는 것인지, 지금이라도 국민을 위하는 정당이 될 생각은 없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