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 뿌리친 ‘부산고 오타니’ 하현승 “팬들 사랑 받으면서 야구하다…"
입력 2026.09.06 14:51
수정 2026.09.06 14:55
하현승 ⓒ 이글스TV 중계화면 캡처
‘부산고 오타니’ 하현승(18·부산고)이 메이저리그(MLB) 명문 뉴욕 양키스의 제안을 뿌리치고 KBO리그행을 선택했다.
18세 이하(U-18)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참가를 위해 대만 타이베이로 날아간 하현승은 6일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를 통해 “조금 더 상장해서 미국에 가는 게 나에겐 훨씬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프로 데뷔하고 포스팅 자격을 얻을 때까지 잘 갈고 닦아서 정말 좋은 대우를 받고 미국에 가서 진짜 재밌게 야구하고 싶다”고 말했다.
제14회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 참가하는 18세 이하(U-18) 야구대표팀 멤버 하현승은 양키스의 300만 달러(약 40억원) 제안을 뒤로하고 ‘2027 KBO 신인 드래프트(21일)’에 참가한 배경을 설명했다.
하현승은 "한국 팬분들께 많은 사랑을 받으면서 야구를 하고 싶었다. 그것만 생각했기 때문에 (MLB 구단의 계속된 제의에도)전혀 흔들리지 않았고, 고민도 거의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조금 더 성장해 미국에 가는 게 훨씬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한다"며 "KBO리그에 데뷔하고 포스팅 자격을 얻을 때까지 잘 갈고 닦아서 좋은 대우를 받고 미국에 가서 진짜 재밌게 야구하고 싶다"고 말했다.
하현승은 150km를 초과하는 스피드와 0.380 타율을 찍을 만큼 투타에서 모두 빼어난 실력을 뽐내 '부산고 오타니'로 불린다.
하현승은 "투타 모두 잘하고 싶지만, 쉽지 않은 일이라서 '자신 있다'고 말하기 힘들다. 그래도 할 수 있는 데까지 최대한 노력하고 싶다"며 "프로 입성 후 구단과 상의한 뒤 승낙을 받으면 투타 겸업을 시도해 볼 생각"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