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도시 국제협력 한자리에…한국섬진흥원, 여수세계섬박람회 지원
입력 2026.09.04 11:00
수정 2026.09.04 11:00
세계섬도시대회 공동 주관…국제협의체 구성 논의
한국홍보관·다문화가족 탐방·섬 상품 판매 운영
해외 섬 도시와 국제기구 참여…지속가능한 발전 방향 공유
한국섬진흥원 한국홍보관 조성 모습. ⓒ한국섬진흥원
한국섬진흥원이 오는 5일 개막하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와 연계해 세계 섬 도시 간 국제협력을 넓히고 우리나라 섬의 정책과 문화, 특화상품을 알리는 사업을 진행한다. 세계섬도시대회 공동 주관부터 한국홍보관 운영, 다문화가족 섬 탐방, 섬 상품 홍보·판매까지 기관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섬진흥원은 이 같은 내용의 여수세계섬박람회 연계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박람회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여수시가 주최하며 9월5일부터 11월4일까지 여수세계섬박람회장 일원에서 열린다.
한국섬진흥원은 여수세계섬박람회조직위원회와 3~5일 ‘2026세계섬도시대회’를 공동 주관한다. 세계 각국의 섬 도시와 국제기구가 섬이 직면한 공동 과제를 공유하고 대응 방향을 찾는 행사다.
대회에는 가나와 그리스, 이탈리아 등 23개국 섬 도시와 세계보건기구(WHO)를 비롯한 국제기구·관계기관이 참여했다. 4일 열린 섬도시 대표자회의에서는 지속가능한 발전과 공동 대응 의지를 담은 ‘여수 섬 선언문’을 채택하고 세계섬도시협의회 구성 등 국제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박람회 기간 주행사장 국제교류섬에는 한국홍보관이 들어선다. 섬의 국제교류사와 유·무인섬 현황, 문화유산, K-콘텐츠, 주요 섬 정책과 한국섬진흥원의 역할을 소개한다.
대표 섬의 경관과 주민의 삶을 담은 영상에 자연음과 생활소리를 더한 ASMR 체험 콘텐츠도 선보인다. 관람객이 섬의 자연과 일상을 입체적으로 경험하도록 구성했다.
5~6일에는 다문화가족 80명이 참여하는 ‘섬 이해교육 다문화가족 섬 어울림 탐방’을 운영한다. 참가자들은 금오도 비렁길과 안도를 둘러보고 환경정화 활동과 섬 이해교육, 박람회 관람에 참여한다.
또 섬 지역 특성화사업으로 개발한 상품의 판로 확대도 추진한다. 9~15일 서울 성수동에서 팝업스토어 ‘섬띵한상회’를 운영하고 10월 7일부터 11월 4일까지 박람회장 ‘마켓섬’에서 섬 상품을 홍보·판매한다.
조성환 한국섬진흥원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우리나라 섬의 아름다움과 고유한 가치, 섬 주민의 삶을 위한 우수 정책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겠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섬의 가능성과 경쟁력을 높이는 데 한국섬진흥원이 중심적인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