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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A 2026] 첫 IFA 데뷔 샤오미, 380종에 휴머노이드까지 '풀세팅'

임채현 기자 (hyun0796@dailian.co.kr)
입력 2026.09.04 07:03
수정 2026.09.04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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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00㎡ 단독 전시관 마련…'Human × Car × Home' 생태계 공개

자체 칩·폴더블·전기차·휴머노이드 로봇까지 전시

스마트 제조 분야 실용화 가능성을 모색 중인 휴머노이드 로봇 CyberOneⓒ샤오미

샤오미가 첫 IFA 참가에서 스마트폰과 가전, 전기차를 한데 묶은 통합 생태계를 전면에 내세웠다.


샤오미는 4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하는 IFA 2026에서 3300㎡ 이상 규모의 단독 전시관을 마련하고 380여종의 제품과 기술을 선보인다.


전시 주제는 'Human × Car × Home'이다. 스마트폰과 웨어러블 등 개인용 기기부터 스마트홈 가전, 전기차까지 서로 다른 제품을 AI와 운영체제로 연결해 하나의 사용자 경험으로 묶는 전략이다.


전시관은 'AI Tomorrow', 'AI Today', 'Human × Car × Home' 제품 포트폴리오 등 세 공간으로 구성됐다. 주방가전과 청소가전, 공기관리, 홈 엔터테인먼트, 홈 보안, 개인용 기기, 스마트 모빌리티 등 7개 영역에서 제품을 전시했다.


샤오미가 IFA 2026에서 선보인 자체 개발 XRING 칩ⓒ샤오미

샤오미는 자체 개발 기술도 대거 공개했다. 차세대 XRING O3 칩을 탑재한 폴더블 스마트폰 'Xiaomi 18 Fold'를 비롯해 자체 AI 모델과 운영체제, 스마트 제조 기술 등을 소개했다.


휴머노이드 로봇 'CyberOne'도 전시장에 등장했다. CyberOne은 손가락 하트와 엄지손가락을 들어 올리는 등의 동작으로 관람객과 상호작용했다. 샤오미는 전기차 공장에서도 로봇을 제조 작업에 투입해 성능을 검증하고 있다.


전기차 역시 이번 전시의 한 축을 차지했다. 샤오미는 SU7과 SU7 Ultra, 비전 그란 투리스모 등 차량 3대를 전시하고 스마트홈과 자동차를 연결하는 경험을 소개했다.


샤오미는 2027년 유럽 자동차 시장 진출도 준비 중이다. IFA 현장에서 독일 주요 자동차 딜러 그룹 8곳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현지 판매·서비스 네트워크 구축에 나섰다.


스마트홈 브랜드 'Mijia'도 전면에 내세웠다. Mijia는 현재 130개 이상의 제품 카테고리에서 2000종 이상의 제품을 갖추고 있으며, 샤오미는 이를 스마트폰·자동차와 하나의 생태계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샤오미는 2026년부터 2030년까지 AI와 운영체제, 자체 반도체, 스마트 전기차, 로봇, 스마트 제조 등에 2000억위안 이상을 연구개발(R&D)에 투자할 계획이다.


쉬페이 샤오미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샤오미는 스마트폰을 시작으로 스마트홈과 전기차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한 동시에 AI와 운영체제, 반도체, 스마트 제조 등 기반 기술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왔다"며 "이러한 사업과 기술 역량은 'Human × Car × Home' 스마트 생태계를 통해 하나로 연결되고 있다"고 말했다.

임채현 기자 (hyun079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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