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 힘들었던 일본 골프’ 90분 거리 90홀 회원권 나왔다
입력 2026.09.03 13:16
수정 2026.09.03 13:18
와카사 홀 전경. ⓒ 한국산업양행
일본 골프여행의 최대 단점으로 꼽히던 긴 이동시간을 크게 줄인 새로운 골프 회원권이 등장했다. 인천공항에서 약 90분이면 도착하는 일본 고마츠를 중심으로 3개 골프클럽, 총 90홀을 하나의 회원권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한국산업양행은 일본 이시카와현과 후쿠이현에 위치한 야마시로 골프클럽, 후쿠이 국제 컨트리클럽, 와카사 컨트리클럽을 하나로 묶은 ‘더 고마츠 90 멤버십’을 선보였다.
이번 상품의 가장 큰 특징은 접근성과 골프장 선택의 폭이다.
인천공항에서 일본 고마츠공항까지 비행시간은 약 90분이다. 고마츠공항에서 주요 골프클럽까지도 약 20~30분이면 이동할 수 있어 장거리 이동에 따른 피로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게 한국산업양행의 설명이다.
특히 도착 당일부터 라운드가 가능할 정도로 동선을 짧게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한국산업양행은 공항을 중심으로 골프장과 숙박시설, 온천 등을 연결하는 ‘고마츠 스마트 루트’를 통해 골프와 휴식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여행 동선을 제안하고 있다.
야마시로 홀전체. ⓒ 한국산업양행
골프장도 다양하다. 야마시로 골프클럽은 36홀 규모로 킹 코스와 퀸 코스를 운영한다. 2개의 챔피언십 코스를 갖춘 만큼 여유 있는 스케일의 라운드를 즐길 수 있으며, 인근에 야마시로 온천가가 자리해 골프 후 온천을 즐기기에도 편리하다.
후쿠이 국제 컨트리클럽은 27홀 규모의 구릉형 코스다. 후쿠이 지역의 자연 지형과 연못을 활용한 코스 구성으로 정확성과 비거리, 코스 공략 능력 등을 요구한다.
와카사 컨트리클럽 역시 27홀을 갖췄다. 호수와 숲을 배경으로 한 코스가 특징이며, 클럽하우스에 호텔이 함께 마련돼 있어 라운드와 숙박을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다.
루리코온천. ⓒ 한국산업양행
골프 외에도 일본 특유의 온천과 지역 문화도 회원권의 주요 콘텐츠다. 야마시로 온천가는 약 1,300년의 역사를 가진 전통 온천 거리로, 하토리 료칸과 루리코 료칸 등 전통 숙박시설을 통해 일본 온천 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
‘더 고마츠 90 멤버십’은 골프만 치고 돌아오는 방식에서 벗어나 라운드 이후 온천과 숙박, 미식, 문화관광까지 연결하는 이른바 체류형 골프여행을 겨냥했다.
회원권은 골드와 실버 등급으로 구성된다. 골드 멤버십은 기명 회원 2인을 기준으로 동반 7인까지 회원가 적용이 가능하며 연 3회 위임할 수 있다. 실버 멤버십은 기명 회원 2인과 동반 3인까지 회원가 적용이 가능하고 연 2회 위임할 수 있다.
두 상품 모두 평생회원권으로 운영되며 양도·양수가 가능하다. 개인과 법인 모두 가입할 수 있고 연회비와 관리비가 없는 것도 특징이다.
입회 시에는 골드 멤버십 150만엔, 실버 멤버십 90만엔 상당의 포인트가 각각 제공된다. 포인트는 1포인트당 1엔으로 사용할 수 있다.
한국산업양행 관계자는 “‘더 고마츠 90’은 단순히 골프장 이용권을 제공하는 상품이 아니라 골프와 온천, 숙박, 지역 문화를 하나의 여행 동선으로 연결한 일본 골프 멤버십”이라며 “짧은 비행거리와 골프장 간 이동 편의성, 3개 골프클럽 90홀이라는 규모를 바탕으로 국내 골퍼들에게 차별화된 일본 골프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