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교 "김승원에게 내가 먼저 식약처건 물어본 것…한동훈 나쁜 사람"
입력 2026.09.02 20:59
수정 2026.09.02 21:16
金 '송구합니다' 문자메시지 논란에 해명글
"'韓 등이 공격하던데 어떤 내용이냐' 물어봐"
법무부 장관 후보인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열린 제439회 국회(정기회) 제01차 본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소속 서영교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은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신약 청탁 의혹' 문자메시지와 관련해 "내가 먼저 경위를 물어본 것"이라며, 이를 공격한 무소속 한동훈 의원을 향해 "참 나쁜 사람"이라고 비판했다.
서 위원장은 2일 페이스북에 김 후보자의 '송구합니다' 문자메시지를 두고 "'식약처 건 관련 기소유예이던데 한동훈 등이 공격하던데 어떤 내용인지요'(라고) 제가 김 후보자에게 먼저 물어봤다"며 "김 후보자가 답하고 나서 문자를 저에게 보낸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송구하다'는 표현은 김 후보자의 예의 바르고 겸손한 표현"이라며 "(해당 사건은) 윤석열이 대통령이고, 한동훈이 법무부 장관이던 시절 김 의원 등을 3년 동안 11명의 검사가 투입돼 올가미를 씌우려 했던 것이다. 김 후보자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해야 할 사람이 한동훈 당시 법무부 장관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앞서 김 후보자는 전날 국회 정기회 개회식 도중 서 위원장에게 텔레그램으로 문자메시지를 보내 자신의 기소유예 사건 수사 경과와 헌법소원 취지를 전달했고, 이 모습이 한 언론사의 카메라에 포착됐다.
이후 한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김 후보자가 2021년 10월 김강립 당시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게 "생약제제과, 임상제도과, 통계분석팀 3군데에서 업무분장이 되어 있답니다. 담당 실무자들이 좀 빠르게 처리할 수 있도록 부탁드립니다. 회사는 ○○○입니다. 국부유출도 걱정되어 말씀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 처장님"이라고 문자메시지를 보냈다며 김 후보자에게 입장 표명을 요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