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3000억 규모 '소상공인 안심통장 4호' 출시
입력 2026.09.02 10:34
수정 2026.09.02 10:34
서울시 소재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최대 2000만원 한도 마이너스통장
서울시 소상공인 안심통장 4호는 기존보다 지원한도가 1000만원 더 늘었다.ⓒ하나은행
하나은행은 총 3000억원 규모의 '서울시 소상공인 안심통장 4호'를 오는 3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서울시 및 서울신용보증재단과 협업해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개인사업자를 위해 마련됐다.
서울시 소상공인 안심통장은 제도권 금융 이용이 어려운 자영업자가 불법사금융으로 내몰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실시해오고 있는 자영업자 전용 마이너스통장이다.
지원 대상은 서울시에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자영업자다.
이번 4호부터는 지원한도를 10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확대하고, 업력·신용점수·매출액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지원구간을 3단계로 세분화했다.
최대 한도가 늘어난 만큼, 기존 안심통장 1~3호 이용자에 대한 지원도 한층 확대된다.
안심통장 보증잔액이 남아있는 기존 이용자도 요건을 충족하면 차액 범위 내에서 추가 신청이 가능하다.
하나은행은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한 실질적인 혜택을 드리고자 안심통장 신규 대출 약정 시 발생하는 보증료의 50%를 지원키로 했다.
안심통장 대출기간은 1년 단위로 최대 5년까지 기한연장이 가능하다.
한도약정수수료와 약정한도미사용수수료가 전액 면제돼 유동성 확보가 필요한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을 크게 줄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보증서 신청은 오는 3일 오전 9시부터 서울신용보증재단 모바일 앱을 통해 5부제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행 첫 5영업일 동안 신청자의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 5부제로 운영돼 9월 3일(1,6), 4일(2,7), 7일(3,8), 8일(4,9), 9일(5,0)에 각각 해당하는 손님이 신청할 수 있다.
10일부터는 출생연도와 상관없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서유석 하나은행 기업그룹 부행장은 "자금난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울시 소상공인·개인사업자 손님들에게 비상 운영자금 확보와 금융비용 절감을 위한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