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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한강서 세계불꽃축제…서울시, 안전 등 분야별 종합대책 마련

진현우 기자 (hwjin@dailian.co.kr)
입력 2026.09.01 17:42
수정 2026.09.01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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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파 집중되는 시간대 버스·지하철 집중 배차

여의도·이촌 일대서 사흘간 PM 대여·반납 중지

불꽃 사용에 따른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책도 마련

지난해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25'에서 선보인 ㈜한화의 불꽃. ⓒ한화

이번 주말 예정된 서울세계불꽃축제를 앞두고 서울시가 교통·안전·편의 분야별 종합대책을 가동한다.


서울시는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26' 전야제 및 본행사에 총 6800명에 달하는 안전인력을 행사장 및 인근 지하철역 등에 투입하고, 관계기관과 행사장·지하철역·한강 수상에서 대응체계를 구축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는 처음으로 오는 4일 전야제가 열리면서 축제 기간이 이틀로 확대된다.


여의나루역 무정차 통과 가능성…한강버스도 미운항·단축 운항


본행사가 열리는 5일 원효대교는 오전 9시부터 익일(6일) 오전 3시까지, 여의동로(마포대교 남단~63빌딩 앞)는 오후 3시부터 자정(익일 오전 0시)까지 전면 통제된다. 이에 따라 해당 구간을 지나는 버스 24개 노선도 임시 우회 운행한다.


행사장으로 인파가 몰리는 오후 7~8시와 축제 종료 후 해산 인파가 집중되는 오후 10~11시에는 여의도환승센터와 여의도역을 경유하는 26개 노선에 버스편을 집중 배차한다.


오후 4시~9시20분에는 노들섬 정류소 2곳과 한강대교 전망카페·스카이스위트 정류소 등 한강대교 위 4개 정류소를 지나는 16개 버스노선이 무정차 통과한다.


지하철은 본행사 전후 승객 집중에 대비해 5호선을 18회, 9호선을 65회 증회한다. 행사장 인근 21개 역사에는 평소보다 3~5배 많은 안전요원을 배치해 승강장과 출입구 질서 유지 및 승객 이동을 지원한다.


행사장에서 가장 가까운 5호선 여의나루역은 역사 내 인파가 과도하게 밀집하면 안전을 위해 열차가 무정차 통과하거나 출입구가 폐쇄될 수 있다. 서울시는 "여의나루역을 무정차 통과할 경우 여의도역(5·9호선), 마포역(5호선), 샛강역(9호선·신림선) 등 인근 역을 이용하면 된다"고 안내했다.


서울시 120다산콜재단에서도 불꽃축제에 대비해 24시간 상담 대응체계를 정비하고, 교통통제부터 대중교통 운행정보까지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신속하게 안내해 안전하고 편리한 귀갓길을 돕는다.


여의도·이촌 일대에서는 4일 오전 8시부터 6일 오전 7시까지 공공자전거 따릉이와 8개 민간업체의 전기자전거·공유 개인형 이동장치 대여·반납이 중지된다. 행사 당일 인파 밀집구역 내 자전거 출입도 제한된다.


한강버스는 수상 안전을 위해 3~5일 까지 미운항하거나 단축 운항하며 세부 운항계획은 한강버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강대교부터 한강대교까지 수상 구간도 시간대별로 순차 통제하므로 수상레저업체와 개인 선박 이용자는 통제 시간·구간을 사전에 확인하고 운항 전 선박 시설을 점검해야 한다.


이와 함께 서울시와 자치구는 이촌·노량진·여의도 인근 도로와 교량 등 불꽃 조망지역의 불법 주정차 합동 단속에 나선다.


지난해 서울세계불꽃축제 모습. ⓒ㈜한화



안전펜스, 지난해보다 20% 확대…순찰선 45척 투입해 수상 안전 관리


서울시는 주최사와 경찰·소방, 영등포·용산·동작·마포구 등 관계기관과 오는 4~5일 종합안전본부를 운영하고, 안전펜스 등 안전장비도 지난해보다 20% 확대한다.


행사장에는 소방·구급차와 의료인력을 배치하고 여의도와 이촌 일대에 총 6곳의 운영상황실 겸 응급의료소를 운영한다. 한화그룹 역시 여의도 행사장 B·E구역에 종합안내소 2개소와 운영상황실 6개소를 운영한다.


서울시는 행사 기간 순찰선 45척도 투입해 한강 수상 안전까지 관리한다.


이와 함께 여의도·이촌한강공원 등에는 임시화장실 94동과 각종 쓰레기 수거시설을 추가 설치한다. 행사 종료 후에는 한화 임직원 봉사단 등 약 1200명이 행사장 주변을 정리한다.


불꽃 사용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일시적으로 높아질 가능성에도 대비한다. 시는 행사 전 '고농도 미세먼지 시민행동요령'을 안내하고 이동측정차량을 배치해 미세먼지와 오염물질 농도를 측정한다. 서울시는 유아·어린이와 호흡기 질환자 등은 KF80 이상의 보건용 마스크를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민수홍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행사장과 지하철역, 한강 수상까지 안전관리 사각지대가 없도록 관계기관과 대응체계를 촘촘히 구축했다"며 "행사 당일에는 도로 통제와 여의나루역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대중교통 정보를 미리 확인하고, 인근 역을 분산 이용해 안전요원의 안내에 따라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현우 기자 (hwj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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