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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레이드, '널뛰기 주가' 막는다…9월부터 정적 VI 도입

김하랑 기자 (rang@dailian.co.kr)
입력 2026.08.31 16:03
수정 2026.08.31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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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마켓 ±10% 변동 2분 단일가매매

동적 VI도 단일가 전환…변동성 완화

넥스트레이드는 정적 변동성완화장치를 도입하고 동적·정적 VI 발동 시 단일가매매로 전환하는 내용의 업무규정을 개정했다. ⓒ넥스트레이드

넥스트레이드(NXT)가 프리마켓에서 적은 수량의 주문만으로 주가가 상·하한가까지 급등락하는 현상을 막기 위해 변동성 완화장치를 강화한다.


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넥스트레이드는 정적 변동성완화장치(VI·Volatility Interruption)를 도입하고 동적·정적 VI 발동 시 단일가매매로 전환하는 내용의 업무규정을 개정했다.


새로운 제도는 오는 9월 14일부터 시행된다.


VI는 주가가 단기간에 급격하게 움직일 때 즉시 체결하지 않고 일정 시간 호가를 모아 가격 급변을 완화하는 장치다.


넥스트레이드는 현재 특정 주문으로 주가가 직전 체결가격보다 크게 움직일 경우 발동되는 동적 VI를 운영하고 있다.


코스피200 종목은 직전 체결가격보다 ±3%, 그 외 종목은 ±6% 이상 움직일 경우 발동된다.


반면 정적 VI는 아직 운영하지 않고 있다.


이에 프리마켓에서 거래가 시작될 때 적은 수량의 주문만으로 최초 체결가격이 상한가나 하한가에 결정되는 사례가 발생했다.


오는 9월부터 도입되는 정적 VI는 직전 단일가매매 체결가격을 기준으로 주가가 ±10% 이상 움직이면 발동된다.


직전 단일가매매 체결가격이 없다면 기준가격을 적용한다.


특히 프리마켓에서는 최초 가격이 전일 종가인 기준가격보다 10% 이상 오르거나 내릴 경우 주문을 곧바로 체결하지 않는다.


2분간 호가를 모은 뒤 단일가매매 방식으로 가격을 결정한다.


동적 VI 운영 방식도 달라진다.


현재는 VI 발동 시 해당 종목의 거래를 2분간 정지한 뒤 접속매매를 재개하지만, 앞으로는 2분 동안 호가를 모은 뒤 단일가매매 방식으로 가격을 결정한다.


시장 전체 또는 개별 종목의 거래가 중단됐다가 재개될 때도 단일가매매가 적용된다.


서킷브레이커(CB)가 발동된 경우 기존에는 30분간 거래를 정지한 뒤 접속매매를 재개했지만 앞으로는 거래 정지 후 30초간 호가를 모아 단일가매매로 거래를 재개한다.


중요내용 공시에 따른 40분간의 거래정지 이후에도 같은 방식이 적용된다.


넥스트레이드는 이와 별도로 프리마켓의 최초 가격 자체를 단일가매매 방식으로 결정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넥스트레이드 관계자는 "시장의 변동성을 완화해 양적 성장에 어울리는 신뢰받는 시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하랑 기자 (ran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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