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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靑 손봉기 재제청 요청에…"李대통령 탄핵사유, 웃통 벗고 싸울 것"

김수현 기자 (water@dailian.co.kr)
입력 2026.08.29 15:18
수정 2026.08.29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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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박지원 발언과 본질 같아"

"반헌법·반삼권분립 행위, 탄핵사유"

"민주당→국민의힘 바꿔 그대로 적용"

"李대통령 탄핵·재판재개 위해 싸울 것"

28일 오후 4시30분 제주 실종신고 허위종결 사건과 관련해 제주경찰청을 찾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고평기 청장 면담 후 취재진과 만나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이재명 대통령의 손봉기 대법관 후보자 재제청 요청을 겨냥해 "이재명 탄핵, 이재명 재판재개를 위해 웃통 벗고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장동혁 대표는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 문제의 본질을 가장 잘 지적한 발언이 있어서 인용한다"며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23년 6월 한 라디오 방송에서 했던 발언을 소환했다.


그는 박 의원이 당시 "미국의 대법관 임명은 얼마나 대법원장이 소신껏 임명을 하나요. 그건 존중돼야죠"라며 "재제청 요청은 대법원장의 권한을 침해하는 거예요. 삼권분립을 무시하는 민주주의 파괴 행위예요. 헌법 파괴행위요"라고 말한 대목을 그대로 인용했다.


장 대표는 박 의원이 같은 방송에서 "제가 김대중 대통령 비서실장 출신인데, 대법관 임명할 때 '누구 해달라, 대통령이 임명 안 한다' 이런 반헌법적 생각 자체를 해본 적이 없다"며 "이것은 굉장히 반헌법적인 반삼권분립의 작태이기 때문에 깨부셔야 된다. 그 사명이 이재명 대표에게 있다"고 말한 부분도 함께 인용하며 "더할 것도 뺄 것도 없이 완벽하다"고 평가했다.


장 대표는 박 의원의 발언을 두 가지로 정리했다. 재제청 요청은 반헌법적·반삼권분립적 작태로 민주주의와 헌법을 파괴하는 행위이자 대통령 탄핵 사유이며, 이를 깨부술 사명이 당시 야당 대표에게 있다는 것이다.


장 대표는 박 의원이 당시 민주당을 향해 "반삼권분립적 반민주적으로 나오는 것에 대해서 침묵하지 마라. 웃통 벗고 싸워주는 것이 할 일"이라고 한 발언도 인용하며, '민주당'을 '국민의힘'으로 바꿔 그대로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제 무엇을 해야 하는지 분명해졌다"며 "이재명 탄핵, 이재명 재판재개를 위해 웃통 벗고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김수현 기자 (wate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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