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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 달째 닫힌 케이뱅크 ‘마통’…9월에도 신규 대출 막는다

손지연 기자 (nidana@dailian.co.kr)
입력 2026.08.28 17:56
수정 2026.08.28 17:57

두 차례 연장 결정…3분기 신규 개설 전면 중단

2분기 신용대출 1889억원 늘어 7조3340억원

카뱅·토뱅도 한도 축소…인터넷은행 대출 문턱 높여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마이너스통장 신규 개설을 다음달 30일까지 중단한다고 공지했다. 기존 중단 기한은 이달 31일까지였다.ⓒ케이뱅크

케이뱅크가 7월부터 닫아둔 마이너스통장 신규 판매를 9월에도 재개하지 않는다.


판매 중단 기간을 두 차례 연장하면서 케이뱅크의 마이너스통장은 올해 3분기 내내 신규 가입이 막히게 됐다. 상반기 빠르게 늘어난 신용대출을 관리하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마이너스통장 신규 개설 중단 기한을 기존 이달 31일에서 다음달 30일로 연장했다.


케이뱅크는 앞서 지난 7월부터 마이너스통장 신규 판매를 중단했다. 애초 7월 말 판매를 재개할 예정이었지만 중단 기한을 8월 말로 미룬 데 이어 이번에 다시 한 달 연장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최근 시장 상황과 가계대출 취급 동향 등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한 결과 기존 방침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케이뱅크의 신용대출 잔액은 지난 1분기 말 7조1451억원에서 2분기 말 7조3340억원으로 석 달 만에 1889억원 늘었다.


인터넷은행권 전반에서도 신용대출 속도 조절이 이어지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6월 마이너스통장 최대 한도를 2억4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줄였다. 신용대출은 하루 신규 접수량을 제한하는 방식으로 관리하고 있다.


카카오뱅크의 신용대출과 마이너스통장 잔액은 2분기 말 19조2060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9940억원 증가했다.


토스뱅크도 신용대출 최대 한도를 1억원으로 묶었다. 새로 발급하는 마이너스통장의 최대 한도는 5000만원으로 낮췄다.

손지연 기자 (nidan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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