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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련기술 미래 한눈에”…전국기능경기대회 인천서 ‘마침표’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입력 2026.08.28 15:58
수정 2026.08.28 15:59

51개 직종 열전 속 인천 42명 입상…기술인재 육성 가능성 확인

제61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참여한 기술인들이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인천시교육청 제공

국내 숙련기술인의 최대 경연장인 전국기능경기대회가 인천에서 7일간의 치열한 경쟁을 마무리했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기술인들은 현장에서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이며 기술인재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인천시는 28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제61회 전국기능경기대회’ 폐회식을 열고 대회의 공식 일정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인천시와 고용노동부, 인천시교육청이 공동으로 마련했다.


선수들은 송도컨벤시아와 재능대학교 송도캠퍼스를 비롯해 인천기계공업고, 부평공업고, 인천소방고, 인천전자마이스터고 등 지역 내 6개 경기장에서 기량을 겨뤘다.


전국 16개 시·도에서 출전한 1677명의 선수는 7개 분과, 51개 직종에서 실력을 겨루며 숙련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한자리에서 보여줬다.


이번 대회에서는 직종별 성적에 따라 상금과 국가기술자격 혜택이 제공됐다.


특히 참가연령에 해당하는 직종의 우수 선수들은 별도 평가를 거쳐 2028년 일본 아이치현에서 열리는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 선발에 도전할 수 있는 자격도 얻게 된다.


인천 선수단의 성적도 주목할 만하다. 37개 직종에 101명이 참가한 인천 대표단은 금메달 2개와 은메달 4개, 동메달 10개, 우수상 2개를 포함해 모두 42명이 입상했다.


자동차정비와 정보기술에서 금메달을 확보했고 금형·자동차페인팅·정보기술·한복에서 은메달을 추가했다.


공업전자기기와 타일, 건축설계/CAD, 클라우드컴퓨팅, 귀금속공예, 보석가공, 도자기, 의상디자인, 제빵 등에서도 입상자를 배출했다.


인천시는 지역 대표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예선 이후 집중 강화훈련을 실시하고 실전 적응력을 높이는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선수별 훈련 상황을 점검하며 대회 준비를 뒷받침한 것이 성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대회 기간 안전관리에도 힘을 쏟았다. 시는 경기장별 안전점검과 현장 모니터링을 강화해 선수와 관계자들이 안정적으로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인천을 찾은 전국 선수단과 관계자들을 위한 지역 홍보도 병행했다.


인천시티투어 등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요 관광지를 소개했으며, 대회장에는 시 홍보관을 마련해 인천의 미래 전략산업과 도시 비전을 알렸다.


남영희 인천시 균형발전부시장은 폐회식에서 “전국의 기술인재들이 보여준 열정과 역량은 대한민국 산업의 든든한 경쟁력”이라며 “앞으로 전문 기술인력을 적극 육성하고 기술 일자리 확대를 통해 혁신적인 산업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7일간의 대회를 마친 인천시는 차기 개최지인 충청북도에 대회기를 전달했다. 전국 숙련기술인들의 다음 무대는 내년 충북에서 이어진다.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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