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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美 가든그로브시와 협력…중소기업 진출 거점 만든다

김효경 기자 (hyogg33@dailian.co.kr)
입력 2026.08.28 13:42
수정 2026.08.28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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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든그로브시와 중소기업 진출 지원 업무협약

한인 상권 중심 판로 확대·비즈니스 네트워크 구축

(왼쪽부터)스테파니 클로펜슈타인 가든글로브시장,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중기중앙회

중소기업중앙회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가든그로브시와 손잡고 국내 중소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 지원에 나선다. 현지 한인 비즈니스 지구를 중심으로 국내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와 비즈니스 네트워크 구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중기중앙회는 27일(현지시간) 미국 가든그로브시 경찰청에서 가든그로브시와 ‘한인 비즈니스 지구 활성화를 통한 한국 중소기업의 미국 진출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과 스테파니 클로펜슈타인 가든그로브시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중기중앙회가 미국 지방정부와 중소기업의 현지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 중소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 지원을 비롯해 가든그로브시 한인 비즈니스 지구의 국내 홍보, 양 기관 간 비즈니스 네트워크 구축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가든그로브시는 오렌지카운티에 위치한 도시로, 대규모 한인 상권이 형성돼 있다. 특히 ‘리틀 서울(Little Seoul)’로 불리는 공식 한인 비즈니스 지구를 중심으로 K-푸드 관련 산업이 발달해 식품 제조 중소기업과 한식 프랜차이즈 등이 진출해 있다.


식품 생산과 경공업 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산업시설도 갖추고 있다. 중기중앙회는 이 같은 한인 상권과 식품·패션·생활용품 등에 친화적인 산업 기반을 활용해 국내 중소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협약에 이어 중기중앙회는 가든그로브시를 ‘K-푸드 & K-굿즈 친화 도시’로 선언하고 현판을 전달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가든그로브시는 탄탄한 한인 커뮤니티와 K-푸드 등 한국 제품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우리 중소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 거점으로서 잠재력이 큰 도시”라며 “가든그로브시에 ‘코리아데스크’를 설치해 캘리포니아를 비롯한 미국 전역에 진출하려는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등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마련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김 회장은 우수 중소기업 제품을 상시 전시·판매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고 연말에는 현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국상품 판매전’을 개최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스테파니 클로펜슈타인 가든그로브시장은 “한인 커뮤니티라는 도시의 강점을 활용해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좋은 아이디어”라며 협력 의사를 밝혔다.

김효경 기자 (hyogg33@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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